기상청(청장 정순갑)이 1973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60개 지점에서 관측한 자료와 1908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에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경우 금년 3월은 평균기온이 7.1℃로 평년보다 1.5℃ 높아 2002(8.0℃), 1998(7.4℃), 1990(7.2℃)에 이어 최고 4위를, 평균 최고기온은 13.3℃로 평년보다 1.8℃ 높아 2002년(14.4℃), 1998년(13.6℃)에 이어 최고 3위를, 평균 최저기온은 1.6℃로 평년에 비해 1.2℃가 높았다. 3월 강수량은 평균 54.0mm로 평년대비 90.4%, 강수일수는 평균 8.9일로 평년에 비해 0.9일이 많았다.
서울의 경우 올해 3월 평균 최저기온은 3.7℃로 평년에 비해 2.6℃가 높아 기상관측(1908년)이래 최고 1위를 기록하였으며, 평균기온은 7.3℃로 평년보다 2.1℃ 높아 1992년(7.6℃) 과 2002년(7.6℃) 다음으로 최고 3위를, 평균 최고기온은 11.9℃로 평년보다 1.7℃가 높아 최고 5위를 기록하였다. 서울의 3월 강수량은 53.9mm 로 평년대비 117.7%, 강수일수는 10.0일로 평년에 비해 4.0일 많았다.
기후변화의 관점에서 3월 기온(평균, 평균 최고, 평균 최저)의 장기변화 경향을 보면 1973년부터(서울의 경우 190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전국의2000년대 3월 평균기온은 1970년대 3월에 비해 1.1℃, 평균 최고기온은 1970년대 3월에 비해 1.4℃ 상승하였다.
서울의 경우 2000년대 3월 평균기온은 1910년대 3월에 비해 2.7℃, 1970년대 3월 비해 1.2℃ 상승하였다. 서울의 2000년대 3월 평균 최저기온은 1910년대 3월에 비해 무려 3.7℃, 1970년대 3월에 비해 1.4℃ 상승하였다.
전국과 서울 모두 3월 강수일수, 일조시간, 운량, 습도, 최저기온 0℃ 미만일수, 결빙일수, 서리일수가 1973년부터(서울의 경우 1908년부터)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교차와 안개일수는 전국에서는 증가, 서울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국의 경우 3월의 최저기온 0℃ 미만일수는 2000년대가 1970년대에 비해 2.2일 적었으며 서울의 경우 2000년대가 1910년대에 비해 12.7일, 1970년대에 비해 4.0일 적었다. 전국의 경우 일조시간은 2000년대가 1970년대에 비해 8.1시간 적었으며 서울의 경우 2000년대가 1910년대에 비해 45.8시간, 1970년대에 비해 27.2시간 적었다.
금년 3월 황사발생일수는 전국의 경우 평균 2.1일로 평년에 비해 1.4일 많았으며, 서울의 경우 3.0일로 평년에 비해 2.3일 많았다. 또한 2000년대 3월 전국의 황사발생일수(3.8일)는 1970년대(0.7일) 3월에 비해 3.1일 증가하였으며, 서울의 경우 2000년대 3월(4.1일)이 1970년대(0.6일) 3월에 비해 3.5일 증가하였다.
서울의 3월 1m 와 5m의 지중온도(땅속온도) 또한 상승하고 있다. 3월 1m 땅속의 경우 2000년대가 1970년대에 비해 1.5℃ 상승, 5m의 경우 1.0℃ 상승하였다.
전국 60개 지점 중 2000년대 3월이 1970년대 3월에 비해 평균기온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 1, 2, 3위는 청주(2.1℃), 원주(2.0℃), 인천(1.8℃), 대전(1.8℃), 대구(1.8℃)로 나타났으며, 평균 최고기온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합천(2.4℃), 거창(2.3℃), 군산(2.2℃), 평균 최저기온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수원(2.2℃), 청주(2.0℃), 대구(1.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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