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성명- “ 삼성특검 수사기간 연장하는 것이 옳다 ”

2008-04-03 14:28
서울--(뉴스와이어)--삼성특검이 최근 이재용, 홍라희 씨를 서둘러 소환 조사했고 곧 이건희 회장도 소환한다고 한다. 이 사람 저 사람 모두 불러 조사하는 것은 왠지 이들에게 조사를 다 철저히 받았고, 그 결과 문제가 없다는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우려한다.

이에 투명사회운동본부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삼성특검은 수사가 객관적으로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당연히 수사기간의 2차 연장을 통하여 철저한 수사 마무리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2. 삼성특검은 수사가 곤란한 부분이나, 기소의 자신이 없는 부분은 추후 시민들의 개별적인 고소를 통하여 검찰이 수사하도록 남겨두어야 한다. 입증도 못하고 이 것 저 것 다 건드려 재수사도 못하게 행위는 엄중한 국민들의 추궁을 받을 것이다.

3. 삼성특검을 중지하라거나, 조기 종결하라는 등 일부 집단의 행위는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 내부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지 조차 의아한 이런 단체의 행태가 과연 정의로운 것인지를 묻는다.

4. 이건희 회장의 일가도 현 사태를 “모르쇠”로 일관하여 모면하려고만 할 것은 아니다. 바꿔 생각하면 오히려 불미스런 과거를 깨끗이 정리하고 나아갈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진정한 반성과 처벌을 감수하면 된다.

우리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삼성이 우리나라 경제의 견인차이며, 삼성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을 알고 있다. 이에 우리는 삼성특검의 연장과 아울러, 삼성도 더 이상 진실을 외면하지 말기를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밝힐 것은 밝히고, 이해를 구할 것은 이해를 구하고, 벌을 받을 것은 벌을 받는 결단을 내리기를 바란다. 그러면 삼성은 삼성인만의 삼성이 아닌, 진정 국민의 삼성이 될 것이며, 세계의 삼성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2008. 4. 3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이윤배, 강용수, 박돈희, 오주훈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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