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팀, 난치성기도질환 새로운 치료가능성 제시

전주--(뉴스와이어)--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48) 연구팀의 난치성 기도 질환 정복을 위한 중요 연구 성과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 교수팀은 4일 난치성 기도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도의 섬유화 과정에 관여하는 혈관내피 성장인자와 생체 내에서 섬유화를 촉진시키는 대표적인 매개체로 작용하는 변형성 성장인자 베타1간의 연관성을 최초로 밝혀냈다. 현재까지는 두 인자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낸 연구결과가 없는 상태였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혈관내피 성장인자 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변형성 성장인자 베타1의 생성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난치성 기도질환 치료제 개발에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용철 교수는 “이번 연구로 혈관내피 성장인자의 기도질환 발병에 대한 분자 생물학적인 작용 기전을 밝혀냈다”며 “이 물질의 억제를 통한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이론적 근거를 마련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혈관내피 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억제가 난치성 기도 질환의 발생에 관여하는 변형성 성장인자 베타1(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1)을 억제함’을 규명한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호흡기 학회에서 발행하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2008년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이용철 교수팀은 현재 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 선정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인 ‘기도개형제어기술연구실’, 교육인적자원부/한국학술진흥재단이 선정한 ‘선도과학자육성 지원사업’,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미래보건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며 천식을 포함한 난치성 기도 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활동 및 결과를 통해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BK 21 우수연구자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 교수팀의 연구 논문들이 ‘학술진흥재단 우수성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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