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잠수함 무사고 안전운항 세계기네스북 도전장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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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원
2008-04-04 14:32
서울--(뉴스와이어)--관광잠수함 무사고 안전운항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잠수함(대표 김덕호)관광잠수함의 베테랑 조종사로 재직하는 김원장(47)이사, 김광현(44)팀장.

국내 민간 잠수함 역사상 2만 시간 무사고 운항이라는 대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도전장을 내민 김이사와 김팀장은 1988년 12월17일부터 잠수함을 함께 조종하기 시작해 19년 3개월만인 3월20일 2만 시간 무사고 운항 기록을 달성했다.

김 이사는 해군 특수부대 UDU(Underwater Demolition Unit) 출신으로 대위로 전역한 뒤 곧바로 서귀포잠수함에 입사해 관광잠수함 조종을 맡았다. 김 이사는 “군대에서 2인승 침투정인 소형 잠수함을 조종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운항할 때마다 탑승객의 안전만을 생각했는데 이렇게 대기록을 세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성산 수산고(현 제주관광해양고)를 졸업한 뒤 일반 어선에서 기관장으로 일하다 잠수함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조종사로 변신했다. 김 팀장은 “파도의 흐름을 타는 어선과는 달리 잠수함은 물속에서 수평과 균형을 유지하는 중성부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해외에서도 기량을 인정받는 후진을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 기네스북 등록을 추진하게 될 사단법인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측은 “이들의 잠수함 운항기록과 해외사례를 조사한 결과 해외에서도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민간 잠수함을 무사고로 운항한 조종사는 매우 드문 사례”라며 추진 배경을 말하였다.

이들이 운항하는 잠수함은 서귀포항 앞 문섬 주변 수심 40m까지 들어가 관광객에게 연산호 군락과 아열대 어종 등 수중비경을 보여 주며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한국기록원의 무사고 안전운항 20,000시간으로 대한민국 최고기록으로 인정된바 있다.

한국기록원 개요
국내 제일을 기록을 찾아 그 기록을 DB화함은 물론 관계기관의 인증서 수혜 및 책자발간,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영국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시켜 창조적 기록 지식국가 구현과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고 지식정보기록자원의 활용촉진을 위한 전자적 공유체계 및 출판, 세계기네스북 등재 등 문화마케팅 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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