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필룩스 조명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필룩스 라이팅 아트’는 전구를 소재로 현대사회와 대중문화를 유쾌하게 풍자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팅 아트’란 조명기구를 이용한 예술을 의미하며, 조명기구를 실용적인 쓰임에서 벗어나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작가는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떤 모습인가”라는 우리 존재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라이팅 오브제로 재기 발랄하게 표현하고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를 희화하고 풍자하지만 지치고 무거운 자화상이 아니라 유쾌하고 통쾌한 상상의 작품들이다.
작가는 현대인으로 표상되는 우리 자신의 세상을 크고 작은 무수한 전구에 담아, 전구의 형태적 특성, 공산품적 특성을 살려 대중문화적 의미를 재구성했다.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늘어뜨린 투명한 전구 속에는 색색의 플라스틱 인형이 들어있다. 커다란 꽃 한가운데 전구 다발이 수술처럼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하늘을 날다.’에서는 눈높이가 달라지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주제를 담았다. ‘용감한 난쟁이가 백설공주를 차지한다.’에서는 난쟁이도 슈퍼맨이 되면 백설공주에게 선택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아, 외모나, 능력, 물질로 사랑을 얻는 사회를 풍자한다.
작가는 이 전시회를 통해 방황하는 현대인으로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즐거운 세상을 향해 높이 날아오르고자 한다.
인터넷 방송국 NPN-TV(http://www.npn-tv.com) ‘로하스홈’에서는 뉴스채널을 통해 백열전구들의 유쾌, 상쾌한 반란을 보여주는 ‘필룩스 라이팅 아트’를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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