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농업부문의 시장개방확대와 최근 에그플레이션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적인 곡물값 인상이 물가상승을 주도하는 요즘이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농업에 대해 더 알아야 할 것인데, 이런 때에 우리 농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농업박물관이 있다.

농업박물관은 서울시 중구 충정로 서대문사거리에 위치했다. 박물관은 역사관, 생활관, 체험실 등 3개 전시실로 이루어져 선사시대부터 근· 현대까지의 농경문화와 우리농업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첫 번째 역사관은 신석기시대부터 사용했던 주요 농업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입구에는 선사시대 움집이 설치돼 신석기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투명한 바닥 밑의 삼국시대 논 모습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수리시설인 벽골제의 축조과정에 대해서와 고구려 안악 3호분에 대한 전시물도 볼 수 있고, 조선시대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단 전시물로 조상들의 농경문화도 알 수 있다. 또한 목화재배에 대한 전시물과 조선시대의 온실 복원 등으로 조상들의 지혜에 대해서와 이앙법, 직파법, 시비 등 농사기술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각 지방의 호미 전시로 지방에 따른 차이도 알 수 있다.

2층의 생활관은 들어서는 순간 옛 농촌에 온 듯하게 조선시대 후기의 농촌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좌우로 펼쳐지는 대형 논밭모형을 통해 계절에 따른 농사짓는 일련의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볼 수 있고, 투명한 바닥으로 논 위를 걷는듯한 느낌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옛 초가집과 장터 모습을 재현해 조선시대 실제 농촌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이다.

체험실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수입농산물과 우리농산물을 구별하는 게임 등으로 우리 농산물에 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현재 인터넷방송국 NPN-TV(http://www.npn-tv.com)에서는 뉴스채널을 통해 농업박물관 에 대한 생생한 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식량안보라는 개념까지 등장하는 요즘, 농업박물관에서 우리 농업의 역사를 보며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가족들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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