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정순갑)은 한반도 주변해역의 기상감시 역할을 담당할 400톤급의 새로운 해양기상관측선 설계에 착수한다.

기상청은 관측선 건조계획에 따라 올해 4월부터 설계를 시작하여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는 선체 건조공사를 시작하여 201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와 접하고 있어서 대기의 흐름이 대부분 바다를 거쳐 육지로 이동하게 되므로 해양에서의 기상관측이 기상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상청은 그동안 1982년도에 건조된 150톤급의 노후화된 소형관측선(기상2000호) 1척을 운영하여 소규모 기상악화에도 운항에 지장을 받아왔다.

새로이 설계되는 400톤급 관측선은 악기상 시에도 목표관측(Target Observation)을 수행할 수 있고, 대형 해양관측장비를 투하, 인양할 수 있는 설비도 갖추게 된다.

선체의 항행능력은 풍랑주의보시에도 항해가 가능하도록 최신 설계기술이 적용되며 관측선으로서 고층기상관측장비, 황사관측장비, 파랑계, 선박용 자동기상관측장비, 자동 수온수심측정기, 해류계 등 최신 관측장비를 탑재하게 된다.

새로운 관측선이 건조되면 기상예보 정확도 향상에 한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해양기상관측선은 관측자료가 부족한 먼바다에서 고층기상관측, 해상관측 등을 실시하여 실시간 육상으로 보내주게 되며 관측망이 부족한 해역에서는 장기간 정선하여 기상관측소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대기/해양감시 국제공동연구를 비롯하여 각종 해양기상연구에도 참여하게 된다.

일본 기상청은 480톤급 3척, 1,400톤급 1척, 1,800톤급 1척으로 총 5척의 해양 기상관측 전용 선박을 보유하여 일본 근해 및 북태평양상에서 해양기상을 관측함으로써 장단기 기상예보정확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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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술기반국 해양기상과 과장 윤용훈 (02) 2181-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