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총장 이기수)와 옥스퍼드대(총장 존 후드)가 10일 오후 교류협정서를 체결하고 양교의 실질적인 학생교류와 연구협력을 추진한다.

고려대와 옥스퍼드대는 10일 오후 2시30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양교 관계자와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및 연구 교류 등 상호협력과 파트너십을 약속하는 협정식을 갖는다.

교류협정서 체결 후 오후 3시부터는 100주년기념 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존 후드 총장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식이 거행된다. 리더십으로 옥스퍼드대의 행정과 재정구조 개혁을 단행했고, 괄목상대 할 성장으로 옥스퍼드대를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끌어올린 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것.

뉴질랜드 태생인 존 후드 총장은 영국의 명문 오클랜드대에서 토목공학 학사(Honours Degree)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옥스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영자와 학자로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인 그는 뉴질랜드 최대 기업 플레처 챌린지에서 약 20년간 근무했고, 여러 다국적 기업의 임원을 역임했다. 주요 기업과 정부의 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했고, 국제 스포츠 분야에서 아메리카 컵 전문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지난 1996년 오클랜드대 총장에 취임해 임기를 마친 뒤 2004년 옥스퍼드대 총장에 선임됐다. 취임 후 영어 사용권 국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옥스퍼드대가 급변하는 21세기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 운영위원회에 다수의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교무와 재정을 분리하는 등 행정·재정구조 개혁을 단행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이기수 총장·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송정호 교우회 수석부회장, 옥스퍼드대 측 헤더 벨 국제전략처장·폴 리킷씨·한국담당 김성희 박사, 외빈으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수원 기획예산처 국장·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연택 전 장관·마틴 유든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에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21세기 대학의 현황과 전략’을 주제로 존 후드 총장의 특강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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