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959년 데뷔해 50년을 한결같이 가수의 길을 걸어 온 한국 가요계의 디바, 패티김.그녀가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일만팔천이백오십일을 노래해 왔으면서도 마지막 남은 일초까지 노래에 바치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자존심 패티김. 그는 45주년 기념 무대에서 마지막 꿈이 50주년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밝힌바 있는데 오는 4월 30일 50주년 기념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꿈의 무대 50주년 기념 대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기획중인 그녀가 공연에 앞서 한국 그리고 세계에 퍼져 있는 팬들에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가수인생 50년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고백한다.

70이 넘은 나이에도 일년에 15-20회의 공연을 꾸준히 해온 패티 김. 그녀는 1960년 이미 일본에 진출했으며 63년에는 미국에 진출해 NBC TV '자니카슨 투나잇 쇼'에도 8회나 출연했다. 1989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뉴욕 카네기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하는 등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이날 패티김은 특별 방청객으로 초청된 ‘보람을 찾는 영어 사절단‘ 회원들과 함께 했는데 이른 해외 진출로 인해 수준높은 영어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70여장의 앨범을 발표한 패티김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신곡을 작업하는 녹음 현장을 공개했는데 마이크 앞에서 녹음할 때 가수들마다 습관이나 스타일들이 천차만별이지만 그는 이미 무대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하이힐을 신고 곧게 서서 노래부르는 습관이 있다. 50주년 기념앨범은 자신의 노래가 반, 그리고 일반 가요로 채워지게 된다.

젊은 세대들의 느낌, 스타일 등을 소화해 내기 위해 이번 50주년 앨범의 총괄 디렉터는 한국 작곡가 하광훈씨가 맡았다.

나이를 무색케하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뿜어내는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녹음실의 디렉터들마저 숙연하게 했다.

그는 죽는날까지 노래를 하기 위해서 음식 조절은 물론이고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고 있다.

자신의 노래 인생을 밝혀준 작곡가이자 남편 고 길옥윤 선생과의 슬프지만 아름다웠던 추억담과 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정아씨의 최근 근황과 모습도 공개했다. 5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 남편 아르만도씨와 결혼해서 웨딩플래너 일을 하고 있는 딸 카밀라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번 공연은 이전 무대와는 달리 무척 파격적인 공연이 될 것임이라고 한다. 또한 국내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5-6곳의 대도시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녀는 동생과 남편에게 자신의 음정이 불안해지면 it's time(떠날때가 됐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

“나는 중천에 떠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가장 힘이 셀 때의 태양처럼 젊은 스타가 아니다. 지금의 나는 지기 직전 온 천지를 신비로운 붉은 빛으로 물들이며 마지막 광휘를 발하는 가장 아름다운 태양이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은퇴를 하고 싶다는 패티김의 고백에 MC안정현과 방청객들이 순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방송에서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인간 패티김의 진솔한 모습을 아리랑TV <Heart to Heart>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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