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1분기 분양시장 결산
일단 분양실적 면에서는 닥터아파트가 분양물량을 조사한 이래 1분기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백87만원이었으며 청약경쟁률 최고를 기록한 타입은 25대 1이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008년 1분기(1~3월) 분양시장(아파트, 주상복합)을 공급량, 분양가, 청약경쟁률로 결산했다.
■ 2008년 1분기, 동기간 최대 물량
2008년 1분기(1~3월)에는 닥터아파트 분양정보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로 동기간 중 최대 물량이 분양됐다. 분양된 물량은 1백9곳에서 4만3천2백19가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2%가 늘었다. 2007년 9월 1일부터 민간택지까지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 실시되면서 상한제를 피하려는 분양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수도권(8천5백53가구->2만1백41가구)과 지방5대광역시(2천6백81가구->1만3천5백39가구)의 분양물량이 200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이상 증가한 반면 지방 중소도시(8천1백64가구->9천5백39가구)는 증가폭(16.8%)이 미비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건설업체들이 미분양 적체가 심화된 지방 중소도시에 신규사업을 축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 3.3㎡당 평균 분양가 1천4백80만원
1분기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는 1천4백8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1천1백29만원)대비 31%(3백51만원) 올랐다.
서울은 평균 1천9백98만원으로 1분기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2천2만원보다)과 비교해서는 떨어진 금액이다.
2007년에는 도심권 주상복합이 고가로 쏟아지면서 분양가가 높아진 반면 2008년에는 서울 전지역에 걸쳐 분양이 골고루 진행돼 평균 분양가가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8백73만원이었던 경기는 올해 1분기 1천2백84만원으로 평균 47%(4백11만원)가 올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공공택지 내 분양이 많았던 2007년과 달리 2008년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고분양가로 분양에 나선 민간택지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2007년 1분기에 분양이 없었던 것과 달리 2008년에는 신규분양이 진행되면서 평균 분양가가 1천8백72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운대구 우동 고급 주상복합이 고분양가로 분양돼 부산은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분양가로 순위를 차지했다.
■ 최고 경쟁률,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래미안 79㎡ 25대 1
1분기(1~3월)에 전국 1백9곳 7백60개 타입이 청약접수를 받았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래미안 79.74㎡로 1순위에서 25.7대 1로 마감됐다. 17가구 모집에 4백12명이 청약을 한 셈.
단지로는 용인시 흥덕지구 동원로얄듀크가 18.2대 1로 전타입 1순위에서 마감됐다. 7백20가구공급에 1만1천7백51명이 청약했다.
1분기 전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는 총 6곳으로 조사됐다. 이중 5곳은 수도권이며 1곳은 지방이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 지방에서는 신규 분양이 적었던 지역 분양단지 인기가 뚜렷했다. 그 외에 지방 분양단지들은 3순위 미달이 속출해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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