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경주시와 함께 추진한 신라고분 학술조사를 위한 1차 기초연구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그 연구결과물인 『신라고분 기초학술조사연구』(Ⅰ~Ⅳ)를 발간하였다.

이 연구사업은 1906년 9월 일본인 연구자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경주시 동천동에 소재한 북산고분을 발굴조사한 지 100여년, 국립박물관에서 노서동 140호분(호우총)을 조사하고 1948년 발굴보고서를 출간한 이후 60년 만에 신라고분에 대한 종합적인 기초연구자료가 집대성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높다.

지난 1970년대 후반에 실시된 경주관광개발사업에 따라 황남동 일대에서는 많은 신라고분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되었고 금관 등 각종 황금유물들이 출토되면서 전 국민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후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신라고분의 연구는 다소 정체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에 출간된 연구보고서는 현재의 시점에서 경주지역에 소재한 신라고분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이루어질 신라고분 학술조사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신라고분 기초학술조사연구』는 모두 4책으로 구성되어 신라고분문화연구에 필요한 주요 주제를 다루고 있다.

Ⅰ권은 본 조사의 연구보고서로 신라고분에 대한 현황 및 분포, 서악동 장산고분군 정밀 분포조사결과, 신라고분 발굴조사 내용 등과 미발간보고서 발간지원, 향후 연구조사 대상 고분 등을 수록하여 신라고분에 대한 연차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Ⅱ권은 요약보고서로 신라고분 기초 학술조사 사업내용이 집약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Ⅲ권은 신라고분에 대한 문헌사료와 발굴조사 내용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유리원판 사진목록 등과 같은 신라고분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자료를 수록한 문헌 및 고고학 관련 자료집이다.

Ⅳ권은 신라고분 연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걸작인 왕릉의 십이지신상 및 사자상 등 100여개 외 고분과 석조물에 대한 정밀측량(3D 레이저 스캔)결과를 칼라사진과 함께 수록하였고, 서악동고분군 등 몇몇 신라고분의 봉분에 대한 실측자료와 지하물리탐사결과도 함께 수록한 석조물자료집이다.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국내 학계에서 신라고분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또한 일반인과 학계의 관련 연구자들에게는 신라고분 연구의 필요성과 향후 학술 조사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 보고서는 국내외 문화재 관련 연구기관을 비롯하여 대학도서관과 박물관,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홈페이지(www.gcp.go.kr)를 통해 온라인상으로도 그 내용을 손쉽게 볼 수 있다.

한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에서는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라고분의 분포 및 식생환경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일련의 조사가 달성되면 신라고분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법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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