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AI 의심축 발생 신고 전날인 2일 오리를 나주 소재 H 오리 도축장까지 운반한 수송차량 5대가 3일부터 5일 사이 나주 3곳을 비롯 구례·해남 각 2곳, 무안·영암 각 1곳 등 9곳의 농장에 추가로 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 이들 9개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과 오리 14만9천100마리를 강제 폐기매몰했다.
이번 강제 폐기매몰조치는 오리의 경우 야생성이 강해 감염돼도 잘 죽지 않고 바이러스 증식도 더디는 등 오리의 특성상 조기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AI 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역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는 AI 발생농장인 정읍 영원면에서 오리를 싣고 나주까지 오는 운반경로인 정읍 고부면에서도 의심축이 발생되는 등 확산 추세인 점을 감안, 농림수산식품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강제폐기 매몰에 동원된 방역 공무원에 대해서는 항바이러스제제인 타미플루와 방역복을 긴급 공급하는 한편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매몰지역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이번 살처분 매몰된 닭과 오리에 대해서는 전액 시가로 보상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도계 방역통제초소 5개군 11개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도 예비비 3억원을 긴급 투입해 축산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방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중점 방역대상인 960개 농장(닭 680·오리 280)에 대해서는 1일 1회 특별예찰 및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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