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동물원을 관람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직접 먹이주고, 만지고, 함께 사진 찍는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새로 조성한 사슴전시장을 개방하고 먹이 주는 체험을 신설했다. 또 맹수류와 바다동물류에게 사육사가 먹이 주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동물이야기도 덧붙인다.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은 총 86종 445두. 타 동물원에 비해 동선이 짧고 아기자기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에게 인기 있지만 우리 속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공단은 동물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싶어 하는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관람객이 많은 토·일·공휴일에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5월 18일까지 시범 운영해본 후 반응에 따라 추가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귀여운 아기 사자와 호랑이, 버마 비단구렁이, 유황앵무, 다람쥐 원숭이와 사진 찍고 싶다면 열대동물관 앞으로 가면 된다. 두고두고 간직할 사진을 남길 수 있고 동물에 관한 궁금증을 물으면 사육사가 간단히 대답도 해준다.

사슴 전시장에서 직접 사슴을 만지고 먹이주기가 가능하다. 동물공연장 앞에 1,500㎡로 조성된 ‘사슴 전시장’에는 다마사슴 3, 나라사슴 4, 꽃사슴 12마리 등 총 19마리의 사슴이 있는데, 관람객 5팀씩 주의사항을 듣고 사슴사에 직접 들어가 먹이를 준다. 먹이 주는 동안 사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진 찍기도 가능하다. 사슴이 스트레스 받지 않게 1일에 100명씩으로 제한하지만 적응 기간이 끝나면 확대할 예정이다.

토·일·공휴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맹수나라’와 ‘바다동물관’에 가면 사육사가 먹이주는 장면을 보고 동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코끼리에게는 사과, 감자, 고구마를 사육사가 제공하는데 때에 따라 관람객이 직접 줄 수도 있다. 호랑이, 사자, 불곰, 백곰, 물범에게도 먹이 제공하는 장면을 공개한다. 제공되는 먹이를 통해 동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야생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과 사전식 설명 보다는 동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육사의 생생한 설명이 곁들여져 즐거운 시간이 될 것.

4월 5일(토)부터 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주말 및 공휴일의 동물 체험 프로그램 신설로 관람객은 보다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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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설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