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Ⅰ. 해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부진

ㅇ 최근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생산, 소매판매 및 고용지표도 부진*

* 3월에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실업률도 상승(2월 4.8% → 3월 5.1%)

ㅇ 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전년동월대비 1월 4.3% → 2월 4.0%)

□ 유로지역 경제 : 다소 개선

ㅇ 1월중 소매판매가 호전되고 수출 및 산업생산도 큰 폭 증가

ㅇ 그러나 경기체감지수가 하락세를 지속(1월 101.7 → 2월 100.1 → 3월 99.6)하고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확대(전년동월대비 1월 3.2% → 2월 3.3% → 3월 3.5%)

□ 일본경제 : 회복세 정체

ㅇ 2월중 수출과 소비가 감소로 전환하고 광공업 생산은 부진을 지속

□ 중국경제 : 고성장 지속

ㅇ 2월중 폭설 영향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나 소비 및 투자의 높은 신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오름세도 더욱 확대(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1월 7.1% → 2월 8.7%)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최근 다소 반등

ㅇ 미국 주가는 3월 중순경 연준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상승한 후 다시 하락하였다가 4월 들어 신용위기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소폭 반등

* Lehman Brothers 및 UBS의 자본금증액 계획 발표 등으로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문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 주로 기인

ㅇ 3월중 약세를 보였던 유로지역 및 일본 주가도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 완화 및 美 증시 상승 등에 따라 반등

□ 미 국채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 : 하락 후 반등

ㅇ 美국채금리(10년 만기)는 3월중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지속되면서 하락하였다가 최근 주가와 더불어 반등

□ 미 달러화 : 약세기조 지속

ㅇ유로화에 대해서는 美 경기침체 우려, 유로지역과의 금리격차 확대 등으로 3월 하순경 달러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3.26일 1.5843달러/유로)를 재경신

ㅇ 엔화에 대해서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지속되며 3월 중순경 약세가 크게 심화(3.17일 97.3엔/달러)되었다가 이후 일본의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100엔 내외에서 등락

3. 국제유가 및 기타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높은 수준 지속

ㅇ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및 투기자금 유입 확대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

□ 기타원자재가격 : 하락

ㅇ3월중 기타원자재가격은 소맥, 원면, 알루미늄 등을 중심으로 전월말대비 6.7% 하락(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

― 옥수수(3.9%)는 바이오에탄올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였으나 소맥(-13.4%)과 원면(-13.0%)은 각각 기상여건 호조에 따른 생산증가 전망* 및 수요 둔화로 하락

*호주의 2008/09년 수확량은 전년(1,310만톤)의 2배인 2,600~2,700만톤에 이를 전망(Australian Crop Forecasters社)

― 동(0.1%)은 수급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보합세를 보였으나 알루미늄(-4.2%)은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

ㅇ금 가격(-5.9%)은 미 달러화 약세,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증가 등으로 3월 중순경 온스당 1,000달러를 상회하였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인도의 수요 감소 소식* 등으로 하락

*세계 최대의 금 소비국인 인도의 2월 수입량이 10톤으로 전년동월(59톤)에 비해 큰 폭 감소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증가세 둔화

ㅇ 2월중 소비재판매(전년동기대비)는 가전제품, 컴퓨터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설수요 분산(1~2월)에 따른 음식료품 매출 부진 등으로 증가세 둔화(1월 4.6% → 2월 3.0%, 1~2월 3.8%)

ㅇ 3월에는 백화점 매출이 의류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승용차 내수판매도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대형마트 및 홈쇼핑의 판매실적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업계 모니터링 결과)

□ 설비투자 : 감소세 지속

ㅇ 설비투자추계지수는 반도체제조용장비 및 사무용기기의 부진 등으로 감소세 지속(1월 -1.8% → 2월 -1.9%, 1~2월 -1.9%)

ㅇ 선행지표는 국내기계수주(33.5% → 4.9%)가 큰 폭 둔화되고 설비투자조정압력도 다소 축소(5.6%p → 4.4%p)

□ 건설투자 : 증가세 둔화

ㅇ 2월중 건설기성액은 설 연휴*와 기상여건 악화 영향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1월 10.8% → 2월 3.5%, 1~2월 7.2%)

* 영업일수가 감소(-1일)한 데다 설 시기가 월초로 앞당겨지면서 1월중 공사가 집중된 데 주로 기인

ㅇ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도 건축부문(-9.2%)이 큰 폭 감소로 전환하고 토목부문(3.6%)도 소폭 증가에 그쳐 전월에 이어 감소(-13.1% → -6.2%)

□ 제조업 생산 : 견실한 증가세

ㅇ 2월중 제조업 생산(전년동기대비)은 반도체 및 부품(41.1%), 영상음향통신(15.0%) 등을 중심으로 두 자리 수의 견실한 증가세 지속(1월 11.5% → 2월 10.0%, 1~2월 10.8%)

ㅇ 다만 계절조정 전기비로는 전월의 큰 폭 증가에 따른 생산 조정 등으로 소폭 감소(2.0% → -0.6%)

― 이에 따라 평균가동률이 전월대비 1.4%p 하락(82.1% →80.7%)하였으며 재고출하비율(S.A)은 출하 감소 및 재고 증가로 전월보다 4.0%p 상승(99.4% → 103.4%)

□ 서비스업 생산 : 증가세 둔화

ㅇ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증가세 둔화(1월 7.6% → 2월 5.9%, 1~2월 6.8%)

ㅇ부동산 및 임대업(7.2%), 오락·문화서비스업(6.9%)의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도소매업(1.9%), 교육서비스업(1.9%) 등 여타 업종은 둔화

2. 고용

□ 고용사정 : 부진

ㅇ 2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전)는 전년동월대비 21만명 증가에 그쳐 지난해 6월(+31만명)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폭이 축소*(전년동월대비 증감, 1월 +23만명 → 2월 +21만명)

* 2월중 증가폭은 2005.12월(+20만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산업별로는 제조업, 농림어업 및 건설업의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서비스업도 증가폭이 축소

ㅇ비경제활동인구는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1월 +28만명 → 2월 +26만명)

ㅇ2월중 실업률(계절조정후)은 3.0%로 전월수준을 지속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 소비자물가 : 오름세 확대

(전년동월대비 2월 3.6% → 3월 3.9%, 전월대비 0.4% → 0.9%)

ㅇ 품목별(전월대비)로는 농축수산물가격(-2.4%)이 하락하였으나 공업제품가격(1.2%) 및 개인서비스요금(1.9%)은 큰 폭 상승

ㅇ 근원인플레이션도 전년동월대비 3.3%, 전월대비 1.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 주택 매매가격 : 상승폭 확대

ㅇ 3월중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상당폭 높은 0.8% 상승(전월대비 2월 0.3% → 3월 0.8%)

* 개발추진 기대 등으로 노원구, 도봉구 등지의 소형아파트와 연립주택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시현

□ 주택 전세가격 : 매매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확대(2월 0.3% → 3월 0.6%)

4. 대외거래

□ 3월중 수출은 주력 수출품에 대한 해외수요 호조로 높은 증가세 지속*(전년동월대비 2월 18.8% → 3월 19.1%)

* 월간 수출금액은 36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

ㅇ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기계류 등은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

□ 수입은 원자재(원유, 가스 등)와 소비재(곡물, 승용차, 금 등)를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 지속(2월 27.6% → 3월 25.9%)

□ 2월중 경상수지는 3개월째 적자를 지속*하였으나 상품수지 적자가 줄어듦에 따라 전월보다 적자폭이 다소 축소

* 07.12월 -8.1억달러 → 08.1월 -27.5억달러 → 2월 -23.5억달러

Ⅲ. 종합의견

우리 경제는 그 동안의 경기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소비, 투자 등 내수부문은 회복세가 다소 둔화

― 일부 경기관련 지표들은 경기둔화 가능성을 시사

반면 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의 파급영향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

최근 세계경제 성장둔화, 고유가 지속 등 국외여건 악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하방 리스크요인이 얼마만큼 현재화될 것인지가 향후 국내경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

한편 물가는 비용측 상승압력의 확대 및 기대인플레이션 추이 등을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

경상수지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적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전망

웹사이트: http://www.bok.or.kr

연락처

조사국 조사총괄팀 김경민 과장, 권윤정 조사역 (02) 759-4195, 4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