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유행컬러 코디, 내 얼굴색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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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2008-04-10 13:50
서울--(뉴스와이어)--완연한 봄, 옐로·오렌지·블루 등 밝고 긍정적인 올 봄 유행 컬러가 거리에 넘실거린다. 그런데 사실 황인종인 우리 나라 여성들에게 옐로, 오렌지 등의 컬러는 소화하기 쉽지 않다. 얼굴 색이 더 노랗게 보이거나 칙칙해보이기 십상이기 때문. 어떻게 하면 옷만 돋보이지 않고 얼굴도 함께 화사하게 돋보이는 코디를 연출할 수 있을지 여성크로커다일과 끌레몽뜨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흰 얼굴- 밝고 강한 컬러도 무난, 창백하지 않도록 활력있게 표현

희고 맑은 톤의 얼굴은 그야말로 축복이다. 어떠한 컬러도 무난하게 어울려서 극히 밝은 컬러까지도 소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얼굴색은 자칫 너무 창백해 보일 수 있는 것이 단점.

여성크로커다일 장미정 디자인실장은 “창백한 얼굴에 활기를 주기 위해서는 따뜻한 계열의 컬러를 매치하는 게 좋다. 블루 계열이나 블랙 등은 창백함을 가중시킨다”고 말한다.

보다 화색이 도는 얼굴색을 표현하고 싶다는 레드, 오렌지 등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고, 옐로는 머스타드 옐로 등의 짙고 붉은 톤이 맴도는 컬러가 좋다.

검은 얼굴- 블루로 시크하게, 옐로는 이너웨어 포인트 컬러로 표현

피부톤이 검은 사람에겐 밝고 강한 컬러는 얼굴을 더 칙칙하고 검어 보이게 한다. 극명한 명암대비를 이루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사람들은 따뜻한 계열 컬러가 오히려 얼굴을 더욱 칙칙해 보이게 할 수 있는데, 오히려 차가운 블루계열의 컬러를 매치하면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굳이 옐로나 오렌지 등의 컬러를 선택하고 싶다면 아우터보다는 이너웨어로 입어 포인트 컬러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혹은 여러 색상이 믹스된 프린트를 선택하면 옐로, 오렌지 등이 있다 하더라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끌레몽뜨 강민주 디자인실장은 “올해처럼 극도로 밝은 컬러들을 코디할 때는 균형을 잡아주는 컬러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정석이다. 블랙이나 그레이와 함께 매치하면 톤다운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얼굴색과의 조화를 이루는 데도 효과적이다”고 조언한다.

노란 얼굴- 프린트 믹스로 화사하고 감각적으로 표현

솔리드 옐로나 오렌지는 노란 얼굴색의 소유자에겐 부담스럽다. 얼굴을 더욱 노랗게 보이게 하기 때문. 이런 사람들은 굳이 솔리드를 고집하지 말고, 올해 유행 프린트를 활용해보자. 올해는 지오메트릭에서부터 에스닉, 플라워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린트들이 총망라되면서 어느 때보다 더 프린트의 전성기를 이루고 있다. 밝은 옐로나 오렌지가 블랙, 그레이, 그린, 블루 등 균형을 잡아주는 다른 컬러들과 적절히 믹스된 것으로 선택하면 트렌디함도 살리고 노란 얼굴색도 커버할 수 있다.

상의보다는 하의에 옐로 포인트를 주도록 코디하는 것도 방법. 강한 옐로라면 더욱 더 하의로 선택하여 전체코디의 포인트 정도로 활용하면 얼굴색과의 갈등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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