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록재단 10년째 산림회복사업 전개

서울--(뉴스와이어)--LG상록재단이 10년째 대기오염과 산성비로 척박해진 산림 토양의 지력을 회복하는 「산림회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상록재단은 10일 종로구 생태계의 보고인 삼청공원에서 「산림회복사업」 행사를 갖고 4월 말까지 산성화 정도가 심각한 삼청공원 일대 40ha에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포함된 총 136톤의 토양중화제를 살포해 건강한 산림으로 되살리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용 종로구청장, 홍기서 종로구의회의장,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종로환경감시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LG상록재단은 지난 2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이 지역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토양 PH가 4.5로 전국 평균 수준인 5.5에 비해 산성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수목의 생육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 토양 PH를 5.5로 개선하고 유용한 토양생물의 증식 및 토양 비옥도 증진을 통해 죽어가는 산림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LG상록재단 남상건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로구민들에게 산책과 휴식 공간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삼청공원을 건강한 생명의 숲으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7억여원 투입해 총 430ha의 척박해진 산림을 생명의 숲으로 되살려

올해로 10년째 실시한「산림회복사업」은 지난 99년 LG화학 공장이 있는 여수시 영취산에서 시작해 안산, 안양, 인천, 서울까지 5개 지자체의 12개 지역에서 약 7억원을 들여 꾸준히 진행되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도시와 공업지역의 산과 공원, 창덕궁과 종묘 등 사적에 이르기까지 매년 40~50ha씩 건강한 숲으로 회복한 산림의 총 면적은 약 430ha로 여의도의 절반 정도에 이른다.

또 지난 ’04년에는 그동안 시행한 사업 대상지를 대상으로 연구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연구결과 실제로 토양산도가 교정될 뿐만 아니라 토양내 미생물이 증가하는 등 산성화된 숲이 차츰 정상으로 돌아오는것을 확인했다.

한편 LG상록재단은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97년에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초등학교 우리꽃밭 조성사업, 등산로 나무이름달아주기 사업, 푸른산 사랑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식목일을 맞아 느티나무 1700그루(6천만원 상당)와 남한산성 내 느티나무 보호관리비 1억원을 경기도에 기증하기도 했다.

웹사이트: http://1004.l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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