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록재단 10년째 산림회복사업 전개
이날 행사에는 김충용 종로구청장, 홍기서 종로구의회의장,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종로환경감시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LG상록재단은 지난 2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이 지역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토양 PH가 4.5로 전국 평균 수준인 5.5에 비해 산성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수목의 생육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 토양 PH를 5.5로 개선하고 유용한 토양생물의 증식 및 토양 비옥도 증진을 통해 죽어가는 산림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LG상록재단 남상건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로구민들에게 산책과 휴식 공간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삼청공원을 건강한 생명의 숲으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7억여원 투입해 총 430ha의 척박해진 산림을 생명의 숲으로 되살려
올해로 10년째 실시한「산림회복사업」은 지난 99년 LG화학 공장이 있는 여수시 영취산에서 시작해 안산, 안양, 인천, 서울까지 5개 지자체의 12개 지역에서 약 7억원을 들여 꾸준히 진행되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도시와 공업지역의 산과 공원, 창덕궁과 종묘 등 사적에 이르기까지 매년 40~50ha씩 건강한 숲으로 회복한 산림의 총 면적은 약 430ha로 여의도의 절반 정도에 이른다.
또 지난 ’04년에는 그동안 시행한 사업 대상지를 대상으로 연구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연구결과 실제로 토양산도가 교정될 뿐만 아니라 토양내 미생물이 증가하는 등 산성화된 숲이 차츰 정상으로 돌아오는것을 확인했다.
한편 LG상록재단은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97년에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초등학교 우리꽃밭 조성사업, 등산로 나무이름달아주기 사업, 푸른산 사랑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식목일을 맞아 느티나무 1700그루(6천만원 상당)와 남한산성 내 느티나무 보호관리비 1억원을 경기도에 기증하기도 했다.
웹사이트: http://1004.l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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