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태진 서울대 인문대학장, “21세기 역사학, 우주과학과의 만남” 주제로 5주간 강연!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이하 재단)은 4월 12일(토) 오후 3시에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길) 강당에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여섯 번째 시리즈 “21세기 역사학, 우주과학과의 만남”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5주간의 강연을 개최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열림과 소통의 인문주간”과 함께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재단에서 추진하는 행사로, 인문학과 인접 학문분야에서 국내 최고학자 10인을 초청하여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각 강연자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5주간 공개강좌를 실시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해 10월 13일(토)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의 첫 번째 강연을 시작으로, 금년 10월 4일(토)까지 1년간 10개 주제, 총 50개 강좌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21세기 역사학, 우주과학과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이번 강연에서는 이태진 서울대 인문대학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태진 학장은 강좌 취지문에서 “외계충격 현상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로 지구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태양 인력에 끌려 타원형 궤도로 운행하던 크고 작은 돌덩이들이 지구의 중력으로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와 ‘충격현상’이 나타나는 원리가 파악됨에 따라 지구의 역사를 바꾼 대충격의 실재가 입증되었다”면서, “이러한 충격은 억년 단위로 일어나는 것이지만 중소형의 유성(군)은 이보다 훨씬 짧은 주기로 지구 대기권에 돌입하여 지구에 재난을 일으키고 이것이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지구에 재난을 일으킨 유성(군)의 지구 대기권 돌입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을 살펴보고, 그것이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고찰함으로써 21세기 역사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 제1강 : 4. 12, 외계충격설의 대두와 외계충격 현상의 메커니즘
- 제2강 : 4. 19, 충적세 후기 외계충격설로 보는 상고시대 인류문명
- 제3강 : 4. 26, 한국 고대~중세사와 외계충격 현상
- 제4강 : 5. 3, 조선 중기와 ‘소빙기’ 외계충격 현상
- 제5주 : 5. 10, 종합토론

제1강 ‘외계충격설의 대두와 외계충격 현상의 메커니즘’에서는 1975년 런던에서 개최된 ‘학제간 연구회’(Society for Interdisciplinary Studies, SIS. http://www.knowledge.co.uk/sis/)의 외계충격설 연구와 그 성과에 따라 새롭게 인식된 외계충격 현상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고찰하고, 1995년 조선왕조실록의 외계충격현상 기록의 분석과 보고, 1997년 학술대회에서의 충적세 외계충격 현상에 대한 보고 등 새로운 학설이 대두된 경위와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제2강 “충적세 후기 외계충격설로 보는 상고시대 인류문명”에서는 굉음, 섬광, 폭풍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외계충격 현상이 대기권 기상, 기류에 영향을 주어 심각한 재난을 유발하고, 햇무리, 달무리 등의 형상을 만드는데, 이러한 형상으로 인한 공포감이 인류의 신앙과 종교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에 대해 논의한다. ‘학제간 연구회’에서는 충적세 후기의 세계 각지 창조신의 동시다발적인 출현은 이 시기의 장기적 외계충격 현상이 낳은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 학설의 관점에서 울산 암각화에 남겨진 충격의 자취와 단군신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제3강 “한국 고대~중세사와 외계충격 현상” 에서는 기원후에도 4차례에 걸쳐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외계충격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므로, 이 시기에 해당되는 통일신라기, 고려 중기의 내란기, 고려 말의 외침기 및 동아시아사의 격동시기와 비교사적으로 고찰해 보고, 외계충격현상과 인류사의 관계를 탐색해 본다.

제4강 “조선 중기와 ‘소빙기’ 외계충격 현상”에서는 조선 중기에 일어난 재난의 실체와 성리학의 발달, 민간사회에서의 불교신앙의 고조, 실학의 발달 등이 외계충격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21세기 역사학이 외계 충격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색해 본다.

총 4회의 연속 강연을 마친 후, 제5주에는 강연자와 강연 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유철인 제주대 교수(문화인류학), △고동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한국사), △임경순 포항공대 교수(과학사)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하며, 강좌에 참석한 수강생이라면 누구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재단은 4주차에 수강생들의 질문을 미리 서면으로 접수하여 강연자가 수강생들의 질문에 최대한 답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한국의 인문학계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일생을 바쳐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를 공개 강연을 통해 관련분야 학자, 지식인, 일반 대중에게 알기 쉽도록 소개하고,

해당주제를 다른 분야 학자 및 연구자들과 함께 토론하여 우리나라 학계와 후학(後學)들이 지향해야 할 전범(典範)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대중에게도 석학의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넓히는 데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재단은 지금까지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의 “한국지성의 문명의식과 실학”, △김남두 서울대 교수의 “문명의 텍스트로 읽는 『국가』”, △이근식 서울시립대 교수의 “자유, 평등, 상생과 사회발전”, △최장집 고려대 교수의 “민중에서 시민으로”, △이진우 계명대 총장의 “사회의 도덕적 기초: 자유의 윤리적 토대로서의 개인주의”라는 강연을 각각 5주간 진행하였다.

한편 재단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강연에 참여할 수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오프라인 강연 이외에 매주 목요일 밤 12시 EBS TV를 통해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를 방영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02-3460-5527, www.krf.or.kr)과 인문강좌 사무국(02-739-1223, http://hlectures.kr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 개요
한국연구재단은 연구활동 지원, 인력 양성,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출연 학술연구지원기관이다. 국내 유일의 기초학문 육성ㆍ지원기관으로, 전 학문 분야의 균형 있는 학술활동을 지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nrf.go.kr

연락처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지원팀장 윤언균, 담당자 김현영 Tel. 02-346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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