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자회사 통해 서민금융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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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코스피 024110
2008-04-13 10:39
서울--(뉴스와이어)--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오는 6월부터 자회사인 기은캐피탈을 통해 서민과 저신용자 등을 포함하는 소액신용대출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은캐피탈의 소액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연 20%대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중소기업 전문 은행의 자회사인 만큼 주요타깃 고객을 영세 중소기업 직원 및 영세 자영업자로 설정했다.

대출금 규모는 영업 초기 500만원 이하로 운용될 예정이며, 자체 신용평가시스템 및 노하우가 충분히 축적되면 취급 금액을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저신용층인 개인신용 7등급 이하인 고객에 대해서는 개별 심사를 통해 최고 연 30%대에서 대출 금리를 책정할 예정이며, 이는 최고 연 49%인 기존 대부업계 금리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와함께 기은캐피탈은, 기존 대부업 거래 고객이 기은캐피탈 대출(환승론)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인 ‘한국이지론’에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양호한 일부 고객에 대해서는 캐피탈업계 처음으로 대출 한도(line of credit)를 부여해, 불필요한 이자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 이용이 쉽지 않았던 서민층과 저신용자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액대출시장에 나서게 됐다”며 “최근 출시된 서민섬김통장과 함께 서민들의 신용위기 극복에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민섬김통장은 서민들의 소액 예금 우대를 목적으로 최고 연 6%의 고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며, 1인당 예금 2천만원·적금 월 50만원의 상한선이 적용된다. 지난 1일 출시 뒤 지난 10일까지 8영업일만에 2만좌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IBK기업은행 개요
IBK기업은행은 1961년 제정된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중소기업인을 위해 설립된 특수은행이다.

웹사이트: https://www.ib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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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문화홍보부 공보팀 조성곤팀장 02-729-6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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