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단지상권, 각광받는 핌피현상

서울--(뉴스와이어)--정부의 로스쿨 특성화가 진행중인 가운데 서울 강남과 강북 및 전국적으로 법조단지가 들어서는 일대 상권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법조단지 조성과 유치에 서로 “모시기 전쟁”을 펼치며 유치경쟁이 치열하고 이른바 지역발전에 유리한 시설을 유치하려는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법조단지가 들어서면 세수가 크게 늘어나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 세수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개발도 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법조타운이 들어서는 지역의 경우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사무실 등 수 많은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법조 전문건물 안에 자연히 상주인구가 형성되고 여기에 업무차원에서 외부 민원인들이 주변에 법무행정과 식,음료 상가들의 고객이 된다.

반면 단국대 본교 등 대학의 이전현상에서 보여지듯이 떠나가는 지역과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간의 희바가 엇갈리는 현상은 법조타운의 이전과 신규조성계획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새롭게 법조타운이 생기는 지역 주변상권은 이들 업종의 경우 한번 입주하면 장기적으로 사용하게되어 임대나 월세 문제도 걱정이 없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상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 안목에서 가치가 있다 하더라도 주의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법조타운 주변에는 호재를 반영하듯이 신규분양상가 공급들이 러쉬를 이루게되는데 법조단지의 조성시기와 맞물려 초기에 일시적 공급과잉현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입지적요소나 시기적요소에서의 수요 예측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외의 복병으로는 법조타운이나 행정타운의 경우 업무시설위주로 상권이 형성되기 때문에 주5일제에 의한 매출구조가 주말이면 빈약한점도 유의해야할 대목이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장경철 투자자문실장은 “법조단지가 들어서면 교통의 개선이나 상권에 활력을 주는 것은 이미 검증된 현상이지만 상가투자는 법조단지 조성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하며, 신참 개업변호사들의 경우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가급적 지명도 있는 임차인 여부를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법조타운은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 중간 지점인 문정동 364번지 일대 10만7천4백여㎡ 부지에 조성된다.

법조타운과 아파트단지 사이에 시민공원(30,690)과 휴식공원(20,790㎡)도 함께 조성된다. 법조타운과 함께 1백80여개의 법무사, 변호사 사무실 이전으로 인해 유입인구와 유동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변 대규모 상권이 형성돼 단기적으로는 5백억원, 장기적으로 1천억원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문정동은 80년대 후반 서초동 일대처럼 상업, 비즈니스타운으로 개발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법조타운 유치는 지방 세수의 증가는 물론 지역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더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봉구 도봉동 법조타운= 198,000평㎡ 규모의 법조타운이 조성되고, 국철 방학역이 신설~방학간 경전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으로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2010년 완공예정인 법조타운에는 지하 1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3만 8,476㎡ 규모의 북부지방법원과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3만 5,879㎡ 규모의 북부지방검찰청이 들어서게 된다. 북부지법은 부지 2만7678㎡에 지하 1층 지상 12층(연면적 3만8476㎡)이다. 북부지검은 부지 2만2671㎡에 지하 1층 지상 13층(연면적 3만5879㎡) 규모다. 북부지법과 북부지검은 오는 2010년 차례로 완공된다.

법조타운과 함께 인근 도봉역세권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계획적인 개발이 예정돼 있다. 법조단지와 함께 도봉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공공행정업무중심지’로 변모한다.

법조단지가 서울동북권과 경기북부의 연결축상에 있는 데다 방학역 경전철 연결과 2009년 완공되는 창동역 민자역사 등으로 도봉구가 동북부 행정중심지로 자리잡아 강북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산남3지구 법조타운=청주 산남3지구는 법원, 검찰청사가 확장 이전하면서 고등법원으로 승격할 예정으로, 6000여세대의 배후주거단지가 입주중에 있는 청주시의 새로운 행정 복합타운이다. 특히, 개발된지 10년 이상된 산남1,2지구(7천여세대)와 도보거리에 위치하여 구상권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상업용지 비율 또한 1.3%에 불과해 신도시(택지지구)에 비하여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그 희소가치 또한 돋보이고 있다.

현재 기존 법원주변의 변호사사무실(40여개), 법무사(50여개) 기타 부대업종들이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며, 산남3지구 법조타운 형성과 더블어 임대 걱정없는 안정적인 상권 형성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산남3 택지지구 자체가 주중에는 법조상권중심으로 법조타운 근무자 및 민원인들의 먹자 상권으로 형성 가능하며, 주말에는 원흥이방죽(두꺼비산란장소)의 근린공원 이용자및 1,2,3지구 주민들의 외식을 위한 먹자 타운으로의 기능이 가능하다.

△대전 둔산 법조타운=대전 가정지원 개원과 함께 대전법조타운이 완성되며 주변 상권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최근 가정지원이 개원하여 주변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로 작용하고 2008년 7월 충남지방경찰청이 준공하게 되면 법조타운 상권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법원앞 상권은 맞은편 법조빌딩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며 대전지역 최고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법원 맞은편 법조 빌딩은 현재 검찰청 청사앞까지 형성된 상태이며 특허법원 맞은편 상권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이다.

특허법원 맞은편의 상가 ,오피스텔 건물은 현재 완공됐거나 공사중이어서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이면 법원 정문앞에 이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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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장경철 실장 016-732-9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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