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내수판매 세계 13위 기록

2005-02-23 11:45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 김동진)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내수부진 영향으로 전년대비 -16.3%나 감소한 112만대(수입차 포함)로 시장규모가 전년보다 2단계 하락한 세계 1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발표에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세계 전체의 27.2%인 1,730만대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일본이 585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중국으로 전년대비 15.5% 증가한 507만대로 기록, 미국, 일본 다음으로 시장규모가 500만대로 확대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독일, 영국,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순으로 8위까지는 순위변동이 없었다.

그 다음으로, 러시아가 전년대비 7.8%가 증가한 159만대로 1단계 올라선 9위를, 브라질은 전년대비 20.1% 증가한 158만대로 2단계 올라선 10위, 인도가 전년대비 25.0% 증가한 135만대로 1단계 올라선 12위를 기록하는 등 BRICs 국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우라나라는 세계 순위가 2002년 대비 4단계나 하락하는 등 주요 국가중에서 2년 연속 내수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협회는 세계 6대 자동차 생산국중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내수규모가 200만대 이하로 낮은데다가, 내수침체가 지속되어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산업기반 자체를 취약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수출비중 : 48.0%(‘02년) → 57.1%(’03년) → 68.4%(‘04년) → 77.0%(’05.1월)

이에 따라 고용창출, 수출 효자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장기발전 도모를 위해서는 특소세 폐지 등 구매단계 세금개선과 교육세 등 중복과세 통합 등 자동차 관련 세제개편, 중고차시장 활성화 대책 등 “내수진작 방안”을 조기에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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