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과 명승 지정명칭,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제 정비
그동안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지정명칭은 통일된 표기원칙이 없이 관례나 소수 전문가에 의해 작명되면서, 당해 문화재의 특성, 소재지 등이 불분명한 문제점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지정명칭은 당해 문화재가 소재하는 시·도, 시·군·구, 마을단위(읍·면·동·리)를 조합하여 정하는데, 통일된 기준이 없어 소재지 일부 정보가 누락되거나 조합이 일괄적이지 않아 천연기념물·명승을 찾는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었다. 또한 명칭에 사용되는 용어도 동일 의미를 가진 여러 용어를 혼용하고 있어 의미전달에 혼선을 가져와 정비의 필요성이 있어 왔다.
그리고 일제시대 때 지정된 명칭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조사 ‘의’를 그대로 사용하였고 현재까지도 일반화되어 사용되어 왔는데, 이는 국보, 보물, 사적과 같은 다른 문화재 종별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천연기념물·명승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다른 문화재 종별과 차별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통일된 명칭 표기원칙과 기준을 마련하여 지정명칭 변경예고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천연기념물분과)의 심의를 거쳐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제·정비한 것이다.
예를 들면 천연기념물 제35호 ‘대구면의 푸조나무’은 “강진 사당리 푸조나무”로 바뀌었는데, ‘대구면’의 소재지 정보가 불분명하므로 시·군단위인 “강진”의 광역정보와 리·동단위인 “사당리”의 세부 지역정보로 함께 기입하여 당해 문화재의 소재지 정보를 명확하게 하고, 조사 ‘의’도 삭제하였다. 그리고 동일 의미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 ‘군락’, ‘군락지’, ‘군생지’의 용어를 “군락”으로, ‘화석산지’, ‘화석지’, ‘화석산출지’는 “화석산지”로 일관성 있게 한 단어로 통일하였다.
<명칭변경 사례>
ㅇ 대구면의 푸조나무 ⇒ 강진 사당리 푸조나무
ㅇ 마량리의 동백나무 숲 ⇒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ㅇ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지 ⇒ 진안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
ㅇ 범어사 등나무 군생지 ⇒ 부산 범어사 등나무 군락
ㅇ 왜관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포함지 ⇒ 왜관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
ㅇ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출지 ⇒ 화성 고정리 공룡알화석 산지
ㅇ 조사 “의” 삭제 : 천연기념물 381건 중 236건, 명승 30건 중 2건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042) 481-4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