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총리 내달 9일 방한

서울--(뉴스와이어)--페렌츠 쥬르차니 헝가리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3월 10일 청와대에서 쥬르차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관계 증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양국 정상은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EU 통합, 반테러리즘, 이라크문제 등 상호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 정부는 쥬르차니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헝가리의 EU 가입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 전반을 규정할 법적 토대인 새로운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하고, 헝가리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영업활동을 원활히 하는 데 기여할 양국 간 ‘사회보장협정’을 조속히 체결한다는 데도 합의할 예정이다.

쥬르차니 총리는 방한기간 중 노 대통령 주최 만찬과 이해찬 총리 주최 오찬, 서울시 명예시민 수여식 참석, 삼성 SDI 방문, 한·헝가리 경제인협회 주최 오찬 참석 등의 일정을 갖는다.

이와 관련해 김종민 대변인은 23일“헝가리는 1989년 중·동구 사회주의권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수교한 우방국이자 지난해 EU 가입으로 경제적 중요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는 중부 유럽의 주요국가로서 이번 쥬르차니 총리의 방한은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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