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논평- 우리담배 가상 시나리오, 히어로즈와 협약 지켜질까?
사회적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의욕적으로 담배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신생 담배회사의 담배시장 개척이 그리 만만치 않는 것이다.그렇다 보니 실적 부진, 사업 지연, 증시 침체 등에 부딪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금까지 특정소매점을 제외하고는 전국 15만개나 되는 담배판매소에 제대로 납품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소매점에 담배가 입점조차 잘 안되는 판국이니 당연히 팔릴리도 만무하고 설상가상으로 주가도 떨어지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얼마전 히어로즈 구단과 3년간 300억을 지원키로 하고 협정식을 맺었는데 과연 그 협약이 제대로 이행이 될지 의문이다. 금연연구소 입장에서는 그 약속이 지켜지면 지는데로 담배가 팔려 담배판매량이 증가되니 걱정이고, 역으로 담배가 지금처럼 안팔려 경영난이 오래가면 만들어 놓은 담배가 어떻게 처분 될 것인지에 대해 가정과 예측을 해보지 않을 수가 없어 이래저래 걱정인 것이다.
만약 종국적으로 못먹는 밥에 코 빠트리기라도 하듯 엄청난 물량의 담배가 덤핑처분이라도 되면 그로인한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 국내외 담배유통 시장에 걷잡을수 없는 혼란을 초래할 것이고, 국제적 망신과 함께 성인흡연자 뿐만 아니라 특히 청소년에게는 극도로 흡연을 조장하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담배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새삼 바른 길을 가는 기업만이 소비자 사랑을 받으며 혹독한 경쟁속에서도 번영한다는 교훈을 깊이 되세겨 봐야 할 것이다. 우리담배가 나름대로 경영난의 돌파구 모색에 동분서주하고 또 우수한 필터를 통한 이미지 재고에 열을 올리지만 어찌됐던 한국금연연구소로는 '망해도 걱정, 안 망해도 걱정' 이다.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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