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테러위험지역 우리 기업 보호활동 강화

서울--(뉴스와이어)--국가정보원은 지난 2월 외교부ㆍ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아프리카ㆍ중동 등 테러위험지역 진출 우리나라 기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최근 우리 기업들에게 테러예방 유의사항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ㆍ배포하는 등 기업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라크ㆍ아프간 등 위험지역(25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 2001년 662개 → 08년 현재 1,843개로 2.8배 증가

최근 테러조직들이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테러위협 경고가 잇따라 우리 기업의 테러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지난 2월 테러조직「이라크 알카에다」가 우리나라를 석유자원 침탈 親美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지하드(성전)를 할 것이라고 위협

이번 안전실태 점검 결과, 일부 사업장에서는 인원ㆍ차량 출입통제 시스템이나 안전ㆍ경호 전담직원이 없거나 외부 울타리ㆍCCTV 등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갖추어지지 않은 곳도 있었으며 일부 근로자ㆍ교민들은 테러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고, 유사시 행동요령도 잘 숙지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3.11과 4.2 양일간 해당업체 관계자를 초청 안전설명회를 개최, 현지 테러정세와 안전에 필요한 조치사항, 유사시 대응요령 등을 설명하였고

* 국정원「테러정보통합센터」에서는 외교ㆍ지식경제ㆍ국토부 합동으로「해외진출기업 안전지원단」을 발족(07.10), 안전설명회ㆍ교육 등 해외진출기업 대상 맞춤형 對테러 컨설팅을 실시해 오고 있음

국정원 테러정보통합센터 홈페이지(www.tiic.go.kr)에 테러안전정보를 수시로 제공, 해외 근로자ㆍ교민들이 테러와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폭발물ㆍ폭탄차량ㆍ테러범 식별요령, 인질 납치시 행동요령 등을 담은「해외진출기업체, 테러 대비는 이렇게!」제목의 팸플릿(1만부)을 발간, 유관부처와 KOTRA, 해외건설협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배포하였다.

한편, 국정원은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테러피해 가능성도 그 만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지공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등 테러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정보원 개요
국가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 수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하의 국가 정보기관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으며, 해외 분야를 맡는 1차장, 국내 분야를 맡는 2차장, 북한을 맡는 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있다. 주요 업무는 안보 관련 수사, 대북 정보 수집, 방첩, 산업 보안, 대테러, 사이버안전, 국제범죄, 해외정보 수집 등이다. 육군 대장 출신인 남재준 원장이 2013년부터 국가정보원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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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대변인 02-3412-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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