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에 좋은 ‘부양요법’
피부에 아토피라는 질환이 발생하고 나서부터 손을 묶어놓지 않으면 못 말릴 정도로 몸을 심하게 긁어대는 아들 때문이다.
행여 긁어 짓무른 상처가 감염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 야단을 칠 때도 있지만, 금세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속상함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
최근 자동차 배기가스, 석유화학계 건축 내, 외장제 사용, 그리고 인스턴트 음식 섭취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기현군과 같이 아토피에 노출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아도 완치가 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근래에는 양방치료보다는 아토피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한방(韓方)치료가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아토피 한방(韓方아)치료에서는, 아토피의 원인을 ‘태열’이라고 보고 그것을 해결하는 데에만 치중했었지만, ‘부양요법’과 같이 색다른 접근 방법을 도입하는 등, 날이 갈수록 치료에 대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양요법이란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찬 성질을 띠는 스테로이드나 소염제 위주의 치료가 실시되는 양방 피부과나, 아토피를 체내에 열이 축척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인식하고 열을 내리는 치료에 매달리는 기존의 한의학적 치료는 내장의 양기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해 재발의 위험성이 항상 대두되었다는 단점을 보완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내장의 양기를 올려줌으로써 피부 혈관의 확장을 유도, 그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재생촉진과 염증방어를 통해 아토피를 없애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지난해 치료를 받은 건선환자 76명 및 아토피환자 119명을 상대로 약 3개월 간 치료를 실시한 결과, 증상의 70% 정도가 호전되었고, 6개월의 관리치료 이후에는 재발확률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단 아무리 뛰어난 치료법이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피부상태가 호전되었다 싶어 일방적으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올바른 적응기를 거치지 못해 아토피가 재발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반드시 전문 한의사의 진단에 충실해야 한다.
더불어 스스로 생체기능을 떨어뜨리는 설탕이나 기름,식품첨가물(가공식품,인스턴트음식 등), 향신료 등의 섭취를 삼가고 스트레스 및 과로를 피하며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빠뜨려서는 안될 중요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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