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환율, 날씨 영향으로 국내 여행 상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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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코스피 035760
2008-04-21 09:07
서울--(뉴스와이어)--5월, 6월 계속되는 연휴 덕분에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여행 상품이 매진 사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때 아닌 초여름 날씨에 환율의 고공 행진, 항공료 인상까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여행 상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CJ몰(www.CJmall.com)에 따르면 3월 21일 이후 한 달 동안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여행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32.4%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가 겹치는 5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상품은 모두 매진 됐으며, 6월 현충일 출발 상품도 사실상 판매를 마감하고 있다.

또 연휴 시즌 외에도 5월, 6월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평일 여행 상품들도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제주 팬션, 렌터카 패키지(16만원~20만원)’는 평일 출발 상품이 일 주일에 80~90여 건 씩 판매되고 있으며, ‘타이거월드 워터파크 주중 입장권(1만 4천 9백원)’도 하루 30~40개 이상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한편, 해외 여행 상품 중에는 상대적으로 시간과 가격에 대한 부담이 적은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상품의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들 여행지 상품은 일반적으로 3~4일만에 다녀올 수 있고, 가격 대도 100만원 이하라는 점에서 연휴 시즌을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CJ몰에서는 이 들 아시아 지역 상품이 지난 해 대비 25%가량 늘어났으며, 전체 해외 상품 계약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4%에 이르러, 지난 해 68.9%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CJ홈쇼핑에서도 3월 말 방송에서 판매한 “세부 여행(69만 9천원~79만 9천원)”이 5월 출발 상품을 중심으로 한 시간에 약 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TV홈쇼핑에서도 동남아 여행 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시간 당 매출액이 30%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국내 및 아시아 여행 상품의 호황 속에 올 해는 여행 성수기 시즌이 두 달 가량 앞당겨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J몰에 따르면, 올 해 3월 중순 이후 여행 상품의 일 평균 매출액이 약 3,000만원 선으로 여름 최고 성수기인 6월 말, 7월 초의 약 80%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전년 같은 동기와 대비하면 약 15~20%가량 늘어난 것이다.

여행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늘어나자, CJ몰은 여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CJ몰은 하나투어와 손잡고 4월 말까지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금 결제 시 4%, 카드 일시불 결제 시 3%의 CJ몰 적립금을 출발하는 달의 말일에 지급해주며, CJ카드 결제 시에는 추가 2%를 적립해 준다. 또한 70만원 이상 여행 상품은 최대 6개월, 70만원 미만 상품은 3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있다.

CJ몰 여행담당 이중희 MD는 “계속되는 연휴와 더운 날씨 덕분으로 5월부터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분위기”라면서, “올 해는 국내 여행 및 동남아 상품을 중심으로 전체 여행 매출이 약 2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개요
CJ ENM은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하면서 출범한 국내 최초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CJ E&M과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오쇼핑이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세워졌다.

웹사이트: http://www.cjen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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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 홍보팀 김성중 과장 02-2107-0181(직), 원지혜 사원 02-2107-0186(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