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美 월마트는 지난 94년 하루 평균 3000억원 가량의 재고 비용이 발생, ‘재고 없는 판매’를 목표로 RFID를 매장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현재 품절률 15∼20% 감소, 결품률 30% 감소, 과잉주문 10∼15% 감소라는 획기적 성과를 거뒀다. 베스트 바이(Best Buy)도 2006년 100개 납품업체 태그 부착 의무화 이후 해당 상품 판매율이 18.7% 증가하고 재고 관리 시간이 78% 단축되었다고 밝혔다.

#2. 또 다른 세계적 유통업체인 메트로 그룹(Metro Group)은 2003년 4월부터 RFID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해 2003년 'Future Store'을 첫 오픈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카우프호프(Kaufhof) 백화점에 단품 상품까지 RFID를 적용하고 오는 5월에는 신선식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Future Store를 오픈을 앞두고 있다.

#3. 이런 세계적 유통업체의 RFID도입에 발맞춰 샘스 클럽(Sam's Club)은 2009년 1월까지 미국 물류센터로 납품되는 모든 박스에 태그 부착을 의무화했으며, 2010년 1월까지 모든 단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물가가 급상승 중인 현재, RFID를 활용하면 상품 가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재고비용과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상품 가격을 30~40%까지 낮출 수 있다. RFID는 유통물류 전반에 확산되어 보잉, 볼보 자동차 등 제조, 항공·방산 업종까지 공급망 혁신을 통한 재고 없는 적시생산 등 경쟁력이 한층 높이고 있다. 소위 ‘유통물류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RFID 기술이란 먼 거리에서 무선(전자파)으로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교통카드와 자동차 무선 개폐 장치 등 이제 우리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지만 3~4년 전부터 RFID가 경제계에서 주목으로 받고 있는 이유는 이력 추적을 가능케 해 막대한 경제적 이득과 가치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 예로 RFID기술은 가짜 의약품 유통 방지, 신선식품의 이력관리를 통한 안심먹거리 제공 등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으며 소위 짝퉁 상품이라 불리는 고가브랜드의 위조품 방지 등의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RFID 기술을 성장동력으로 지식산업 시대에 국가 경쟁력과 기업경쟁력과 직결되는 초고속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지식경제부가 ‘2008 RFID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RFID 주간을 위해 모겐즈 백(Mogens Bak) DHL 부사장, 리 도허티(Lee Doherty) 롤스로이스 부사장, 이안 로버슨(Ian Robertson) EPC글로벌 이사, 마리아 파라졸로(Maria Palazzolo) GS1 호주 CEO, 미쉘 밴더 하이든(Michel van der Heijen) GS1 의료분야 사장 등 관련 업계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속속 내한하고 있다.

24일 오전,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현대자동차, 포스코, 항공 및 제조, 식품 업종 등 산학연 경영자 130여명이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B1) 모여 ‘RFID 리더스그룹 회의’를 갖는다. 특히 금년에는 RFID를 활용한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글로벌 공급망 혁신’ 등 성공 경영 전략이 주로 소개된다.

25일에는 ‘RFID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RFID, 실증을 넘어서 사업화로‘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DHL, 롤스로이스, 소니, 메트로 등의 세계적인 RFID 전문가들이 유통물류, 의료, 항공, 가전 분야의 성공적인 RFID 도입 노하우를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한상의는 주간 첫날인 22일, ‘RFID 로드쇼’ 로 행사 첫발을 내딛는다. RFID 최신 정보와 지식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방상의와 지방 주요 대학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로드쇼는 수도권과 함께 국내 물류의 양대 축인 부산과 광양에서 개최된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관계자는 “RFID의 여명기인 현재, 우리 기업은 다가올 RFID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RFID 주간은 무선 인식 시장의 최신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 기업의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 개요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적,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리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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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진흥원 RFID사업팀 송태규 팀장 02-6050-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