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옳거니 네가 나를 알아보누나’ 고은 시인의 ‘별똥’이라는 제목의 詩다. 별똥이 반짝하는 순간만큼, 짧은 詩지만 객차내 LCD모니터를 통해 별똥이 지는 플래시 영상과 아울러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서울시(오세훈 시장)는 4월 22일부터 지하철역 PDP 스크린 및 객차내 LCD 모니터 등을 통하여 강미정 시인의 ‘참긴말’등 103편의 詩를 표출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속에서 친근감 있게 문화와 접할 수 있도록 한다.

詩 영상물은 서울메트로 3호선 객차내 LCD 모니터 3,840대와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PDP 124대, 무인조회시스템 모니터 370대, 대합실에 위치한 50인치 PDP 129대, 도시철도공사의 스크린 동영상140대 등 총 4,603대의 매체를 통해 표출되며,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詩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김정헌 위원장)에서 문학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도종환과 안도현 시인이 선정한 ‘이주일의 테마 詩’를 매주 월요일 아침 이메일로 신청자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고정 독자층이 31만명을 넘어선 인기 있는 작품들이다.

그동안 이메일로만 배달하던 시배달을 서울 지하철이 실어 나른다는 소식을 접한 두 집배원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문학집배원 도종환은 “제가 드리는 시가 아주 짧은 시간동안이나마 여러분에게 기쁨이 되고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다면 저는 그것으로 기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국민들이 시를 읽으면서 기쁨과 위안을 얻고 시를 항상 가까이 두는 것만으로도 문학·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우게 되리라는 작은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안도현 시인은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 속에 아름다운 시가 놓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따스한 마음의 철길로 시배달을 다니는 기분"이라고 전해왔다.

지하철 속 피로한 시민들에게 문화적 향유의 기쁨 제공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이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이때,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인 지하철에 시의 향기를 담기로 한 것이다. 도종환, 안도현 두 시인이 뽑은 테마시는 짧고 친절한 도움말을 달고, 시를 그림, 사진,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이미지 플래시로 제작되었다. 오며가며 지하철을 지나치는 시민들도 편히 시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지하철은 지옥철이 아니라 시가 물처럼 흐르는 詩하철이 되지 않을까. 몸은 시달릴지라도 마음은 詩와 함께 감성의 물결로 일렁일 것이다.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지하철이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예술과 2171-2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