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경남도는 지난 18일 한미간 쇠고기 수입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한우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21일 발표될 중앙정부의 지원대책과는 별도로 도 자체대책으로 수입쇠고기와의 차별화, 이력추적제 확대, 육질고급화를 촉진해 나가는 한편, 농가 및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송아지생산 안정기준가격 상향조정 등 제도시책 개선 7건을 정부에 긴급 건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축시장 출하와 도축물량을 매일 체크하여 한우 농가들이 홍수 출하를 자제토록 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식육판매업소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수입 쇠고기의 한우고기 둔갑판매와 원산지 표시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은 이미 예상된 상황으로서 그동안 수입 재개에 대비하여 “브랜드 중심의 고품질 경남한우를 생산하여 수입 쇠고기와 당당히 맞서는 공격적 마케팅”을 선점하기 위하여 ‘한우산업 발전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면서

※ 2007년 쇠고기 수입량(톤) : 203,128톤

- 호주 147,593(72.6%), 뉴질랜드 38,355(18.9%), 미국 14,630(7.2%), 멕시코 2,550(1.3%)

먼저, 경남한우의 혈통과 육질개량을 위하여 1등급 정액지원 등 고품질 쇠고기 생산을 위한 사업에 금년에도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였으며, 올해 1월 출범한 경남한우의 대표 브랜드인 “한우지예” 공동브랜드를 집중 육성코자 3개년 간에 걸쳐 10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여 값 비싼 배합사료를 절감하고 농가 경영을 합리화를 도모하기 위해 휴경지 등을 활용한 청보리 재배면적으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지난 4월초에는 김태호 도지사의 축산농가 현장 방문시 한우관련단체의 건의에 따라 도비 22억원 투입하여 조사료 생산용 대형 트랙터 40대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1등급 쇠고기를 생산하는 농가에 대하는 도 자체사업으로 고급육 출하 장려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식품부와 연계하여 송아지 가격을 155만원까지 보장받는 가격안정대책과 쇠고기의 생산에서부터 도축·가공·유통을 거쳐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투명하게 알 수 있는 “쇠고기 이력 추적제(traceability)”를 전년도 7개시군의 8만4000마리에서 올해에는 도내 20개 전 시군 20만 마리로 대폭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협상타결에 대한 축산농가들의 반응

한편,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회장 정호영) 등 축산관련단체와 한우농가들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사료 값이 올라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값싼 미국산 쇠고기까지 수입되면 그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내다보고 미국측의 일방적 요구를 수용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 값 하락을 우려한 한우농가들의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산지 소 값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돼지고기의 소비층이 값싼 수입산 쇠고기를 대체 구매하는 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아 돼지 값의 동반 하락도 우려되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의 불매운동과 재협상 주장 등 정부 측에 대한 강력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도, 법령 등 제도개선과 경영안정대책 중앙정부 건의

경남도는 이번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내용과 정부의 대책을 축산농가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지역순회 설명회를 가져 줄 것과 송아지 생산안정사업 안정기준가격을 현행 송아지 4개월령 마리당 155만원을 18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그리고 일반음식점의 원산지 표시의무화 면적도 현재 300㎡이상 음식점에 국한하던 것을 전 업소가 시행하도록 관련법령(식품위생법)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하였으며 2007년도 중단된 한우 품질고급화장려금을 부활하여 지원하고 수입쇠고기와 한우고기의 유전자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시도에 이전해 줄 것도 건의하였으며,

또한, 한우농가에서 요구하고 있는 소 브루셀라병 감염소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도 현행 60%에서 전액 현 시세대로 지급하여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다.

한편, 한우 시세는 협상타결일인 18일 현재 600㎏ 큰 수소 1마리당 평균가격은 391만원으로 3월평균 431만원보다 40만원(9.3%ꀻ)이 하락하였으며 전주와 비교해도 17만원(4.2%ꀻ)이 떨어진 반면 한우 도축두수는 김해축산물공판장의 경우 평상시 1일 평균 110두에 비해 전주에는 평일 165두로 55두 늘어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불안이 과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남 도내 한육우 사육현황 : 30,541호, 245,542두.

경상남도청 개요
경상남도의 행정과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홍준표 지사가 이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권역별 미래 신성장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휴양거점 조성,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균형발전 구상, 차별없는 행복·경남 토대 구축, 도정개혁 추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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