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종상 시상식 등 국내영화제 진행도 꾸준히 맡아왔던 정지영 아나운서는 “영화제 진행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며 “매년 시청자의 입장에서 오스카를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최고의 영화시상식을 직접 진행하게 돼 설레고 떨린다”고 소감을 내비쳤다.
또 오랫동안 영화정보 프로그램에서 함께 진행하기도 했던 이무영 감독에 대해서도 “함께 진행하게 돼 정말 기쁘다. 친정에 온 것처럼 즐겁고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평소 영화광으로 소문난 정지영 아나운서. 영화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쌓아 온 영화 전문지식도 만만찮다. TV를 보며 수상작을 점쳐보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고. 그런 그녀가 남우주연상 수상에 ‘제이미 폭스’를 꼽았다. 마치 레이 찰스가 살아 돌아온 듯, 신들린 듯한 그의 연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제이미 폭스가 유색인종에게 보수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꼭 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작품상은 하워드 휴즈의 영화 같은 삶을 멋지게 그려낸 ‘에비에이터’가 수상할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레드 카펫을 밟고 올라오는 화려한 헐리우드 여배우의 화려한 드레스도 무척 기대된다는 그녀는 “스튜디오에서 앉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상체가 예쁘게 보일 수 있는 드레스를 입어야겠다”며 “앞으로도 영화관련 행사에는 제일 먼저 달려가 그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밝혔다.
한편, 정지영 아나운서는 2004년 4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현재 SBS 라디오 및 KBS 낭독의 발견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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