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보고서에는 도내 마을 숲 조성과정, 현황, 전통시대의 마을 숲 활용사례(의례공간과 휴식공간), 마을 숲에 얽힌 전설, 설화, 민간신앙 등, 마을 숲의 식물상 조사, 중국 운남성의 聖林 보존관리 사례 검토 등 학제간의 유기적인 조사성과를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보존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도의 마을 숲은 역사적으로나 규모면에서나 다양성 측면에서 세계 어느 지역보다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조선 순조의 명에 의해 국정자료를 수집 작성된 『만기요람(萬機要覽)』의 봉산조(封山條)를 보면, 전국의 봉산(封山), 황장(黃腸), 송전(松田)중 90%가 경상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실시한 『조선(朝鮮)의 임수(林藪)』 조사를 통해 전국의 숲 가운데 대부분이 경북에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최근 도시화와 농촌공동화로 인하여 마을 숲과 주민들의 삶은 많이 변화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사라져가는 마을 숲을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조사사업을 추진하여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마을 숲 9개소를 발굴하여 문화재로 지정하는 등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조사보고서에 제시된 마을 숲의 보존관리방안은 우선 마을 숲의 원수종으로 후계목을 양성하고, 다음으로 숲의 밀도관리(솎아주기), 식생경쟁이론에 입각한 관리, 토양수분 관리, 하층식생 관리, 농약방제방법 개선 등 과학적 방법인 유지관리방안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마을 숲내에 설치된 과도한 시설물 및 편의시설의 철거를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3개소의 마을 숲은 문화재 지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이번 조사에 주도한 석대권 대구향토문화연구소장은 “마을 숲은 마을주민들의 자연휴식공간이고, 문화공간이며, 청소년들의 현장학습장이므로 그 보존관리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해당시군에서는 지원하는 시스템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재춘 문화재팀장은 “이번 학술조사의 결과에 제시된 마을 숲 보존관리 방향을 근 거로 해당시군에서 세부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은 2009년도 국비보조사업으로 신청하도록 조치하였으 며,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마을 숲 3개소는 문화재 지정절 차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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