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와이어)--우리나라 중소도시의 성공적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도시 고유의 문화성을 강조하여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높여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우리나라 중소도시의 도시재생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민-관 협동체계 구축을 통한 문화재생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를 유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도시재생사업단(단장 임서환)이 2013년까지 진행하는 우리나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세미나는 호주와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개발과 재생정책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도시 재생을 위한 추진과제 및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일본 동경대학교 키도코로 데츠오(KidokoroTetsuo) 교수는 “현재 도쿄와 같이 무질서하게 난립하는 고층빌딩군으로 이루어지는 도시 경관은 단기적인 투자로는 선호될지 모르지만, 오히려 장기적인 도시 발전 전략의 부재를 상징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최근 일본의 지방도시 재생 정책의 변화 동향을 살펴보면 첫째, 규제완화를 통한 프로젝트형 도시 재생 사업의 단기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는 다른 장기적인 도시 발전 컨셉이 중요하다. 둘째, 도시 지역권 레벨에서의 광역적인 공간 계획 제도의 구축이다. 셋째, 도시의 문화나 자연 환경이 가진 고유성을 강조·육성함으로써, 그 도시가 지니는 미래 지향적 이미지,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New South Wales 대학교 김진우 교수는 호주의 도시 재개발 과정을 설명하면서 “중소도시의 쇠퇴와 변화의 근본 원인은 바로 커뮤니티의 부재에서 찾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민-관 협력체 공동으로 커뮤니티의 주인의식을 높이고 현실적인 전략 수립과 모니터링, 평가, 그리고 지속적인 지역 리더쉽 개발 등을 통해서만 성공적인 중소도시 재개발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김 영 교수는 마산, 진주, 아산 등 지방중소도시의 도시재생 과제와 현황을 분석하면서 “선진 사례와는 달리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도시재생을 위한 기본적 체계가 미흡하기 때문에 지역의 문화와 잠재력을 통한 재생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나선 서울시립대학교 김창석 교수는 “무엇보다 중소도시의 재생이 기존의 특정한 제도적인 틀 속에서 추진되는 특정부처의 활동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공간의 질과 주민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도시민 전체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효과적 홍보마케팅을 강조했다.

충남발전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협성대학교.전주대학교.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그리고 도시재생사업단이 후원하는 이날 국제세미나는 주택도시연구원 박헌주 석좌연구위원의 사회로 일본 동경대학교 키도코로 데츠오(KidokoroTetsuo) 교수가 ‘일본의 지방 중소도시 재생정책 및 사례’, 호주 New South Wales 대학교 김진우 교수가 ‘호주의 도시 재개발 과정’, 경상대학교 김 영 교수가 ‘한국 지방중소도시 재생정책과 사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고,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김영기 연구원, 한밭대학교 박천보 교수, 경남대학교 서익진 교수, 국토해양부 이규열 사무관, 전북대학교 황지욱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cni.re.kr

연락처

충남발전연구원 도시재생센터 조봉운 연구위원 041-840-1153
  홍보팀장 정봉희 041-84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