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오만과 대규모의 관광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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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8-04-23 11:22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과 오만이 오만 중부 두쿰(Duqm)지역에 관광단지 및 건설 노동자 거주지역 개발을 시작한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22일 서울에서 오만 국가경제부 마키장관과 ‘오만 두쿰지역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 타운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오만정부는 오만 중부 두쿰지역에 분당 신도시 크기를 능가하는 관광단지와 건설 근로자들을 위한 프런티어 타운(Frontier Town)을 건설한다.

두쿰 지역은 수도인 무스카트(Muscat)에서 약 450km 가량 떨어진 사막의 오지이지만 모든 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경에는 수리조선소를 비롯한 산업단지와 리조트 등 관광단지를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오만 정부는 옴란(Omran, Oman Tourism Development Company)이라는 회사를 100% 출자해 설립했으며, 대우조선해양과 옴란은 50:50으로 투자해 프런티어 타운과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법인(Project Company)을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각 법인은 두쿰지역의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공사를 발주하고 관리하는 시행사 역할을 하게 된다.

프런티어 타운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 후 법인을 즉시 설립하여 사업을 추진하며, 관광단지는 옴란과 함께 일단 사업 타당성 분석을 마친 후 법인을 설립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만은 제7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두쿰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이곳에 대형 수리조선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하여 장기 위탁 경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과 오만 정부는 두쿰지역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조선·해양분야에서 30년동안 축적된 대우조선해양의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를 외국 정부까지도 인정하게 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전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는 오만 정부의 계획과 대우조선해양의 컨트리 마케팅 전략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남상태 사장은 MOU 체결식 후 마키장관에게 “오만은 우리나라가 2번째로 많은 가스를 수입하는 대표적인 자원 수출 국가이며, 이에 따라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제파트너”라고 이야기하며,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의 경제성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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