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남지역 약물음독 환자가 하루 평균 1.8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까지 약물음독 등으로 119구급대를 이용한 응급환자는 총 160명으로 분석됐다. 하루 평균 1.8명꼴로 음독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0명)에 비해 무려 6.7%가 증가한 것이며 특히 3월 한달동안 무려 73명이 발생, 전달(42명)보다 두배 가까이 급상승했다.

최근 3년간 약물음독 등의 환자는 2005년 960명, 2006년 775명, 지난해 836명 등 한 해 평균 857명이 이용했다.

이는 전체 119구급대 이용 환자의 1.3%에 불과하지만 주로 신병비관이나 가정불화, 생활고로 음독하는 경우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이처럼 음독환자가 많은 것은 급속한 고령화, 핵가족화와 경기침체로 인한 실직 등이 주 원인으로 꼽혀 농약 등 음독으로 인한 치사율을 낮추는 방안이 정부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남도 소방본부에서는 농약중독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도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파급하고 있으며, 환자발생에 대비해 기도 확보 및 호흡 유지, 체온 유지 등 20여종의 필수 응급처치장비를 구급차 내에 상시 비치하고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자문의사 44명과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약물음독 환자발견 시 ▲약병이나 포장지의 설명서를 잘 읽어본 후에 응급처치를 하고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폐쇄된 기도를 개방시켜 가급적 빨리 약물 등을 토하게 하고 호흡을 확인한 후 ▲기도유지로 내용물이 폐에 흡인되지 않도록 주의를 하면서 병원으로 옮겨야 하고 ▲병원으로 옮길 때는 음독시 상황, 응급처치사항, 약병, 잔류물, 포장지 설명서 등을 의사에게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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