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윤리경영, 투명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가운데, 전경련이 대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을 확산시키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 조석래)는 4월 28일(월), 대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실질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봉사인력의 저변확대와 자원봉사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400여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사회봉사실적 반영 권고’공문을 발송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3월 전경련 회장된 회의에서 결의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추진계획 가운데‘사회공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입사원서 양식에 지원자가 대학 재학 중 활동한 사회봉사활동 내용과 시간, 과목 이수실적을 기재하도록 하고 이를 입사전형에 반영케 하는 것이다. 향후 기업들은 이 같은 전경련 제의를 자율적으로 검토하여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기업들이 대학생의 사회봉사실적을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할 뿐, 구체적인 가산점을 부여하여 채용 시 점수에 반영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매출액 순위 100대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절반 이상의 기업이 면접 시 사회봉사실적을 참고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지원자의 사회봉사실적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기업의 8%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사회봉사실적을 입사전형에 반영할 수 없는 주된 이유로 지원자의 봉사활동 내용이나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나 인증제도의 신뢰성이 미흡하여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하기 어려운 점을 꼽았다.

전경련은 앞으로 정부, 지자체, 사회복지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이러한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빠르면 금년 하반기 채용부터 지원자의 사회봉사실적을 기재하는 란을 신설하는 등 단순한 참고자료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경련은 그동안 기업 인사담당 팀장 회의를 개최하여(4/11),실무적 추진방안을 검토한 적이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 정부, 대학교육협의회, 사회복지 기관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수시 개최하여 사회봉사실적을 입사전형에 반영하는 제도가 도입의 취지를 살리면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세영 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은“과거 단순 기부로 한정되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사내 봉사조직 구성과 활동 등 전사적 차원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최근 추세를 고려해 볼 때, 그 근간이 되는 직원들의 사회봉사 마인드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대졸 신입사원의 채용 시 사회봉사 실적 반영은 기업이 우리 사회의 자원봉사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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