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정보의 홍수, 문화의 홍수라 불리지만 평소에 문화예술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주로 다니는 길목에서 공연이나 전시회를 접할 수 있다면 어떨까? 도시민이라면 자주 다니지만 스치기만 하는 공간. 그 지하철 역사 내에서 문화행사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도시철도공사에서는 이수역, 공덕역, 노원역, 광화문역, 월드컵 경기장역 등 5개 역에서 상설공연장을 마련해 무료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료 공연이지만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는 지하철문화연구원, 레일아트와 공동운영으로 공연희망자 중 오디션을 거쳐 공연 허가를 하고 있어 공연의 수준도 유지하고 있다.

이날은 공덕역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재즈기타리스트 김찬주씨의 공연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메트로 실버악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서울시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소 무심코 지나가기 바쁜 지하철 역사 내에서 열리는 음악회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를 가져 보자.

전시회’내 마음의 지하철’

우리는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의 모습을 얼마나 많이,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을까? 1호선 혜화역 전시관에서는 평생을 (서울메트로)지하철에서 일하며 사진을 찍어온 작가의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내 마음의 지하철’은 지하철 운행 모습을 비롯해 우리 눈에 비친 다양한 지하철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회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조화를 이루는 지하철의 모습을 시작으로, 지하철의 터널과 빛, 그리고 지하철이 서울의 건축물과 멋지게 어울린 모습을 보여준다.

혜화역을 무심코 지나가던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이 방금 이용한 지하철이 담긴 사진을 신기한 듯 바라본다. 지하철 역내에 있는 전시관은 지하철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휴식 공간이 된다.

이 전시회는 혜화역을 시작으로 6월 12일까지 5개 지하철 역에서 순회 전시를 연다.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하나인 지하철과 지하철 역, 우리도 모르고 지나치는 그 일상 속의 사진들을 이곳에서 만나보자.

인터넷 방송국 NPN-TV(http://www.npn-tv.com/) ‘로하스홈’에서는 뉴스채널을 지하철 내의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지하철 역사 내 문화행사’를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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