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청계천문화관의 풍성한 가족 프로그램 운영
먼저, 서울특별시박물관협의회(회장 윤열수)와 공동으로 4월 29일(화)부터 6월 29일(일)까지 기획전 <서울이 아름답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소재 35개 박물관·미술관이 “서울이 아름답다”는 공통의 주제 아래 각 박물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울관련자료 400여 점을 한데 모아 전시한 것으로 개개 박물관의 개성 속에서도 전체 서울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5월 3일(토)~5일(월)에는 서울소재 박물관들이 꾸민 조선시대 체험마당으로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의 오감으로 조선서민의 삶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5월의 궁“ 왕! 민심을 살피다 오감쾌락(五感快樂)특별체험전이 광장에서 펼쳐진다.
5월 3일(토)에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8> 전야행사 <고궁음악회>가 경희궁에서 펼쳐진다. 정명훈 예술감독 및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클래식 선율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5월 4일(일)부터 5월 12일(월)까지 경희궁에서 고궁뮤지컬 <명성황후>를 만나볼 수 있다. 본 뮤지컬은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유명하며, 한국 뮤지컬의 활성화와 해외진출의 기틀을 마련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어린이날(5월 5일)에는 박물관을 무료로 개관하여 어린이들이 전시와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광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세계음악, 세계악기> 공연이 오전 11시 및 오후 2시에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본 공연에서는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60여국의 악기 120여종 및 음악을 한자리에서 보고 들을 수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교육적 내용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는 “삐에로와 함께하는 요술풍선 만들기”, 어린이 얼굴에 전통문양 및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청계천문화관(성동구 청계천로 530)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관람객들에게 문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한다. 3층 강당에서 오전에는 “키리쿠 키리쿠”(74분), 오후에는 “폭풍우 치는 밤에”(106분) 등 가족 애니메이션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풍선 부는 삐에로, 페이스페인팅, 전시실 탐험대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하며, 오전에는 “옛 책 만들기”, 오후에는 “교육실 개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옛 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능화판을 사용하여 책 표지를 만들어 보고 전통적인 책 장정법으로 책을 꿰어봄으로써 옛 책의 아름다움을 살펴본다. “교육실 개방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편한 시간에 방문하여 각 프로그램의 교구 및 관련 매뉴얼북을 대여 받아 가족들이 함께 자유롭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 15일(목) 오후 7시에 청계천문화관에서 펼쳐지는 <문화가 흐르는 청계천의 밤>에서는 지휘자와 연주자의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음악회, 클래식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5월 16일(금) 오후 7시에는 세종문화회관 국악단이 박물관에 찾아오는 <함께해요! 나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 전통 음악의 아름답고 독창적인 멋을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5월 20일(화)부터 29일(목)까지 “청계천의 다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청계천도시역사문화학교>가 운영된다. 본 프로그램은 현장탐방 및 놀이를 통한 체험학습으로 청계천 22개 다리에 얽힌 역사·문화적 의미를 알아본다.(성동구 청계천로 530 청계천문화관)
5월 30일(금) 오후 7시에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2008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이 펼쳐진다. 5월에는 <아리랑고개, 그 아름다운 아리랑 ‘아리달이별이’>를 주제로 하며, 가장 한국적인 소리인 아리랑을 뮤지컬로 보여주어 아리랑의 정신인 상생과 세계평화를 노래한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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