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전직원 1인 1나무 심기 시행
현재 포항제철소에는 7,6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직원이 참여하는 이번 나무심기는 지역별 부, 공장단위 또는 교대 근무조별로 식목 날짜를 정하여 함께 모여 1인 1나무를 근무지 주변에 직접 심고 개인별로 남기고 싶은 글을 적은 명찰을 달아 자기가 심은 나무에 대하여 평상시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나무심기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하여 다음달 말일까지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심는 나무는 남부수종으로 상록활엽수인 아왜나무이다. 나무심기를 주관하고 있는 행정지원그룹 남장현 팀리더(48)는 ‘포항제철소는 기후적인 요인으로 상록활엽수의 생육이 어려웠으나, 자체 시험식재 및 월동 방법을 개선하여 제철소내 환경에 적응시켰으며, 앞으로 6~7m정도의 성목으로 자랄경우 차폐효과 및 사철 푸른 녹음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현재 포항제철소에는 약 120만주의 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는 선강지역 중심의 숲속의 제철소 조성계획이 마무리되는 2009년도까지30만주를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 4,1일부터 4.19일까지 임원 및 임원가족과 현장 직원들이 포스코창립4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해도공원 및 장애인복지관, 해맞이 공원, 형산강변로등 포항시내 일대에 낙우송, 이팝나무, 피라칸사 등 6,000주를 식재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제선부 원료공장 직원들이 포항제철소의 ‘숲속의 제철소’ 만들기 프로젝트에 부응, 1원료공장 조업관리실 옆 녹지대에 후피향나무 외 다섯 종류 357그루를 심어 ‘mytree 동산’을 만들고 공장 전 직원의 이름표를 다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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