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 “닭고기 먹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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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17:59
울산--(뉴스와이어)--현대중공업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민들을 돕기 위해 닭고기 릴레이 단체 급식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 산 닭고기 18톤(약 3만마리)을 구입, 이를 묵은지 닭조림, 닭다리탕, 닭개장 등으로 조리해 각각 4월 8일(화)과 22일(화), 27일(일) 점심 메뉴로 자사(自社) 및 협력회사 임직원 4만여 명에게 배식했다.

또한 5월에도 25톤(약 5만마리)을 추가로 구입, 삼계탕과 닭다리탕으로 요리해 각각 5월 8일(목)과 22일(화) 점심 식단에 올릴 예정이다.

고단백 식품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닭고기는 최근 전라남·북도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양계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섭씨 75도에서 5분간 열처리시 완전 사멸되기 때문에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며, “닭고기 단체 급식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양계농민들도 돕고, 직원들에게 영양가 높은 메뉴도 공급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수차례씩 가격 폭락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단체급식을 실시해 왔다.

현대중공업은 2006년 5월 우럭 7.5톤(약 2만마리)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점심 메뉴로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전어 27.2(약 23만마리)톤, 삼치 11.6톤(약 1만8천마리), 가자미 10.9톤(약 4만5천마리), 오징어 48.4톤(약 11만마리) 등 총 105.6톤의 수산물을 대량 수매한바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사내에서 소비하는 연간 약 2백억원 이상의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으로 구매해 농·어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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