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제작진, 각막기증 운동에 동참
어려운 환경에 처한 시각장애인들이 무료로 각막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눈을 떠요” 코너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말아톤>을 만들면서 장애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스탭들은 이 코너를 보고 각막기증 서약을 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러한 스탭들의 의사를 전달받은 MBC “느낌표”측이 이들의 방송 출연을 제안했다. 이에 정윤철 감독을 비롯해 (주)시네라인-투 석명홍 대표, 신창환 프로듀서 등은 지난 14일 MBC 사옥 앞에서 진행된 녹화에 참여, 각막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이 날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스탭들도 각막기증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코너 진행자인 김제동과의 인터뷰에서 (주)시네라인-투 석명홍 대표는 “모든 사람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 장애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의미있는 영화를 만들면서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각막기증에 동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이 날 녹화에는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선수도 출연, 각막기증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대성 선수는 “몇일 전에 <말아톤>을 봤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스탭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사실 두 번이나 눈물을 흘렸다.”며 터프한 태권도선수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쑥스러워 하기도 했다.
이 날 녹화된 방송은 26일(금) 밤 10시 35분 방송 예정이다. 곳곳에서 화제를 뿌리며 영화의 사회적 순기능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해보이고 있는 <말아톤>은 400만 관객을 향해 아름다운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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