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해 명문대를 졸업한 변지인씨(27)는 4개의 과외아르바이트를 하며 수입을 올리고 있다. "3년 동안 고시준비를 하다 시험에 떨어지고 난 뒤 나이제한과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대기업의 취업이 어려워 과외를 여러 개 하게 됐다"며 "보통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만큼 돈은 벌지만 안정적인 수입원과 직장이 없어서 내심 불안하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불황과 심각한 취업난으로 인해 소위 "고학력 프리터족"이 늘고 있다. 프리터란 정규직업을 갖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장기불황으로 프리터족이 점점 늘고 있는 일본에서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청년실업의 체감률이 사상최악으로 치닫는 현재, 국내에서도 프리터족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대기업을 선호하고 3D업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한 국내 취업시장에서 '중소기업을 가느니 백수로 남아 고시를 보거나 대기업 취업을 기다리겠다'는 고학력의 미취업자들은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거나 과외교사 또는 학원강사로 나서기도 한다.

99년부터 인터넷 과외사이트를 운영해온 헤드뱅크(headbank.co.kr)에 따르면 선생님으로 가입된 회원 중 졸업자의 비중이 2002년 말 4.8%에서 2005년 2월 현재 11.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학력 졸업자들이 과외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대해 헤드뱅크의 조철호 대표는 "국내 일류대 졸업생은 물론이고 해외 석박사 학위를 받은 고학력자들 중 일부도 과외를 생계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조직에 구속되지 않고 고소득을 올리며 자유롭게 살아가길 원하는 젊은 구직자들의 성향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경제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부업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반 강제적인 모습도 띠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헤드뱅크(www.headbank.co.kr)는 과외선생님과 학생을 연결해주는 과외 중개사이트이다. 99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현재 1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티처 개요
교육 포탈 사이트입니다. 과외 및 강의 제공을 위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ead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