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시민 교통 불편이나 석면입자 노출 없이 5월부터 약3개월간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석면을 해체·제거한다고 30일(수) 밝혔다.

그동안 방배역사 승강장 천장부 등에 건설 당시부터 사용된 석면 함유회반죽(뿜칠)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떨어져 내릴 수 있고, 이로 인한 지하역사의 석면비산(날림) 가능성이 우려되어 조속한 석면 해체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하루 3만 4천여 명이 이용하는 방배역사에 대한 석면 제거 작업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설칸막이를 통해 작업공간을 완전히 분리·밀폐해 밀폐 공간 내에서만 작업하는 ‘가설칸막이 설치 후 제거방식’으로, 지하철 영업운전이 종료된 심야시간(01:00~05:00)에 이루어진다.

방배역사 석면의 해체·제거의 시공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환경 시민단체 등에서 ·역사 완전 폐쇄 후 석면 해체·제거 ·작업공간만 별도로 분리, 완전밀폐 후 제거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왔다.

이에 학계, 전문가, 환경운동단체, 언론기관, 시의원, 서울메트로 노사, 관계공무원 등은「서울시 석면관리자문단」을 구성, 논의 끝에 ‘가설칸막이 설치 후 제거 방식’을 최종 채택했다.

서울시는 석면 해체·제거 작업 기간동안, 지하철 이용 시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신장비 설치로 석면 누출 가능성 차단 ·지하철 역사 공기 중 석면농도 지속 모니터링 관리 등의 조치를 취한다.

음압유지 확인을 위한 스모그테스트, 마노메타 및 경보기 등 최신장비를 설치해 석면의 누출 가능성을 완전 차단함으로써 지하철 이용 시민 건강을 보호한다.

작업장 내부는 물론 시민이 통행하는 승강장 등 지하철 역사 공간에 대해서도 공기 중의 석면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관리한다.

현장 분석실도 구축, 매일 현장에서 분석해 결과를 역사 내에 게시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석면 제거 현장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작업자 개인농도 측정을 시행하고 작업장 외부는 법적 관리기준치(배경농도결과)이내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권혁소 서울시 환경기획관은 “방배역사 석면제거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사에 대한 폐쇄 없이 가능한 효과적 방법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석면 제거와 관련한 시민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작업과 관련하여 불편한 사항은 언제든지 현장 감독관실( 02-3471-7784)을 통해 접수, 즉시 개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방배역 이외에 뿜칠 형태의 석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16개 특별관리역사에 대해서도 매월 1회 전자현미경 분석방법에 의거한 석면농도를 측정, 시민에게 공개하며, 나머지 100여개 역사에 대해서도 2009년까지 재차 정밀조사를 추진하는 등 지하철 이용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다각도 대책을 시행한다.

매월 전자현미경으로 측정된 공기중 석면의 농도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알림마당/자료실)에 게시한다.

또한, 서울시는 지하철에서 더 나아가 일반 건축자재에 포함되어 있는 재건축, 재개발 과정의 철거 건물에서 발생 가능한 건축물의 폐석면에 대해서도 정부(환경부)와 협의,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정부(환경부)와 협조해 금년부터 시행되는 석면모니터링 용역조사 등에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 현장이 포함되도록 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의 다중이용시설의 석면함유실태 조사에도 서울시 소재 건물을(31개소) 포함해 분석하도록 했다.

정부(환경부)의 조사가 끝나면 정부와 협의하여 안전한 석면 제거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며, 그 전이라도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규정을 준수하게 함으로써 석면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물의 철거업체 관계자, 폐기물처리업체 관계자, 건축물멸실신고 담당공무원 및 석면폐기물 담당공무원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석면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일반시민에 대해서도 석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를 환경운동 시민단체 및 환경관련 연구단체 등과 공동으로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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