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 UPLC 기술 개발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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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08-04-30 11:27
창원--(뉴스와이어)--최근 전력선 통신기술의 기술개발 경쟁이 국내외에서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산학연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차세대 전력선 통신(PLC) 기술 관련 세미나가 개최되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 www.keri.re.kr) 융합기술연구단은 30일 안산분원 준공 기념 ‘차세대 UPLC 기술 개발전략 세미나’를 안산분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회기반설비이면서 우리 생활환경에 가장 가까이 다가와 있는 전기설비와 융합된 전력선 통신 기술은 최근 IT 기술의 궁극적 목표인 유비쿼터스 환경을 자연스럽게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 중 하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PLC 기술은 현재 이미 다른 디지털 통신 네트워크 기술보다 우월한 통신성능을 보이고 있어서 전기에너지원과 함께 정보를 전달해주는 중요한 유비쿼터스 시대의 사회 기반 설비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기연구원 김용주 융합기술연구단장의 융합기술연구단 소개에 이어
△PLC사업과 기술개발동향 (이강세 부처장 / 한전 PLC사업팀장) △지능형 빌딩 네트워크 시장 동향 및 기술개발 방향 (임상채 국장 / IBS 코리아) △PLC기반의 LG HomeNet 솔루션 (김용환 팀장 / LG전자 솔루션사업팀) △홈네트워크의 현장중심적 요구사항 (임미숙 박사 /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차세대 고속전력선통신 (PLC) 도전 이슈 (김진영 교수 /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전기연구원의 융합기술 현장을 방문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차세대 전력선 통신 기술개발 전략에 관해 활발히 토의했다.

융합기술연구단 김용주 단장은 “국내의 전력선 통신기술은 초기의 초고속 통신 모뎀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실용화를 위한 산학연 관계자들의 많은 노력을 통해 최근에는 본격적인 실용화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전력선 통신기술이 지금보다 더욱 신뢰성 있고 고성능 네트워크 솔류션으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전기융합 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24일 안산분원을 준공한 전기연구원은 관련 연구에서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3월 통신비 부담 없이 건강정보 실시간 전송 및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한 전력선통신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4월 초에는 전력선 통신 관련 국제학술대회 ‘ISPLC 2008’에 참여해 전력선 통신과 관련한 그 동안의 연구성과들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외 1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제주 애월읍 어음리에 구축된 전력선통신 시험망(Test Bed)을 통해 전력선통신 기반 기술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ㆍUPLC : Ubiquitous Power Line Communication.

ㆍ전력선통신(PLC) : Power Line Communication. 전력선통신은 전기가 공급되는 전력선을 이용해 저속 및 고속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디지털 데이터 통신방식을 말한다. 이미 각 가정과 사무실 등에 깔려진 전기선에 전기와 정보(데이타)를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통신선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지 않고도 하나의 전기선으로 전력의 공급과 여러 가지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한 통신 기술이다. PLC는 PC외에도 TV,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 일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데 홈네트워크를 위해서도 쓰일 수 있다. 아울러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집산·처리하는 자동원격검침(AMR) 기술을 고도화시킬 수도 있는 등 미래 홈네트워킹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연락처

한국전기연구원 융합기술연구단 전기정보망연구그룹 김관호 박사(그룹장) 031-8040-4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