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내국기업보다 정보가 취약하고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투자기업을 대기업이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를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와 경기도에서 마련한 자리다.
행사는 각 3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는 반도체, LCD, 자동차 등 3개 분야별 간담회, 2부는 감사패 및 외투기업의 공통 애로사항 전달식, 3부는 만찬 순서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대기업 5사와 외투기업 46개사가 해당 분야별로 나뉘어 약 1시간에 걸쳐 대기업의 구매전략 및 향후방안을 듣고 상호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모든 대기업과 외투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경기도 및 외투기업협의회가 각각 대기업에 감사패를 전수하고, 그동안 외투기업으로부터 접수한 애로사항 중 공통사항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서한문 형식으로 대기업 측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또한 행사는 곧이어 진행되는 3부의 만찬으로 끝나게 되는데 총 3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의 주요 진행 내용은, 반도체 분야에서 대기업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업부의 이재오 상무와 하이닉스반도체 구매팀 강성석 상무가, 외투기업은 (주)NCK의 김전수 사장 등 16개 기업 임원이 참석하고, LCD 분야에서 대기업은 삼성전자 LCD총괄사업부의 김명국 전무와 LG 디스플레이 구매담당 김동수 이사가, 외투기업에서는 한국알박의 백충렬 대표이사 등 29개 개업 임원이 참석하며, 자동차분야에서 대기업은 현대/기아자동차(주) 구매홍보팀의 이경수 이사가, 외투기업은 메탈다인(주)의 윤형식 대표이사 등 15개 기업 임원이 참석하여 대기업의 설명을 듣고 외투기업들과의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대기업의 실질적 구매담당 임원의 발표와 토론으로 향후 외투기업들은 경영방향설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외투기업들이 대기업과 거래관계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대기업에 토로하기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 경기도가 나서서 외투기업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대기업에 직접 전달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외투기업의 실질적인 애로해소에 기여할 것이며, 대기업이 그간 경기도의 외자유치활동에 직·간접으로 도움을 준 점, 도내 외투기업 발전을 위해 애써준 점에 대해 경기도지사와 외투협의회장이 각각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함으로써 대기업과 외투기업의 화기애애한 상생분위기를 연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훈 외투협 회장은 이 행사에 앞서 “외투기업은 경기도 내 3000여개가 등록되어 있고, 삼성, LG, 현대, 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과 연계하여 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함께 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서로 협력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상생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 전태헌 실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경기도 내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투자 유치도 중요하지만, 외투기업의 경영환경 및 생활·문화 분야의 사후지원 역시 향후 외투기업의 투자계획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외투협은 그간 공동으로 외투기업들이 대기업과의 거래관계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의 유형 및 행사의 진행방법에 대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조심스럽게 취합하여 왔으며, 이 결과를 이번 행사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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