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정신건강 캠페인 'Touch Friends ” 실시

2008-05-02 09:53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이하 광역센터)에서는 오는 6일부터 2주간에 걸쳐 서울지역 7개 대학교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캠페인 ‘Touch Friends’를 실시한다.

정신건강브랜드 blutouch와 함께 하는 ‘Touch Friends' 캠페인은 서울시 청년, 대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의 지킴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학내의 정신건강 문화를 조성하게 위해 마련된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대(6일), 성공회대(7일), 한국외대(8일), 덕성여대(9일), 서강대(13일), 숭실대(15일), 중앙대(16일)가 참여하는 가운데 각 대학내 학우들로 구성된 총 200여명의 ‘공감실행단’의 가두 캠페인으로 시작한다.

가두 켐페인에서는 친구들을 다독이고 안아주는 'free-touch'를 비롯해 자신과 가족, 지인들에게 전하는 정신건강 희망 메시지를 자작나무에 매다는 ‘희망나무’와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를 점수로 표현하는 ‘정신건강스티커 설문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캠퍼스 내에 열린 상담 카페를 열어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와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정신건강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원하는 학생에게는 정신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안소라 광역센터 조기관리개발팀장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찾아오는 시기는 (물론)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통계적으로 청소년에서 청년 시기이다. 이때 적절한 도움을 받게 되면 정신질환으로까지 가지 않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정신질환에 대한)편견과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서 치료를 받아야할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적잖다”며 "자신이나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반드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주변에 이런 어려움이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손을 내밀고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하는 광역센터 조기관리개발팀은 정신질환이 의심되거나 첫 진단을 받은 경우 그 개인과 가족에게 필요한 정신질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온라인상에서 조기 검진할 수 있는 사이트 SEMIS(www.semis.or.kr)를 운영해 온라인 검진서비스를 통해 결과에 따라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광역정신보건센터 조기관리개발팀(02-3444-99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이다. 서울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며 회복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lutouch.net

연락처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정신건강증진팀 손기화 02-3444-9934(내선212) / 조기관리개발팀 손나윤(내선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