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자(학부모)의 움직임
초등학생 아들의 영어성적이 반 평균을 밑돌아 걱정이라는 대치동의 이재윤 주부(41)는 영어몰입교육이 실시되면 수학, 과학까지도 덩달아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될까봐 금년에 조기유학을 보내기로 결심하였다. 중학교 진학 시점에 캐나다의 공립학교로 입학시킬 계획이었으나 정책 발표에 불안해져서 그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이 씨의 경우 이미 조기유학을 고려중이었기에 발 빠른 조치가 가능했으나 넋 놓고 있던 부모들은 발등에 떨어진 불에 혼비백산이다. 평소 조기유학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공무원 박동현 씨(44)는 최근 와이프의 적극적인 설득에 못 이겨 유학을 보내기로 합의하였으나 프로그램의 종류와 유학업체들이 너무 많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 공급자(유학업체)의 움직임
미국과 캐나다의 관리형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다루는 대치동의 S유학원 관계자는 9월 신학기 모집이 조기에 마감되었으며 여름방학을 이용한 캠프프로그램이 입학에 가산요소로 작용해 여름 캠프까지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입시전문 D학원 관계자는 E, G, J학원 등에서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는 조기유학과 캠프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띄고 있었으나 최근 급히 전략 수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 중개자(박람회)의 움직임
공급자와 수요자의 움직임은 장터에서 나타난다. 이번 달 24일(토) ~ 25일(일)에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조기유학 및 영어캠프 박람회”는 이러한 흐름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최근 관람객의 문의를 하루에 수십 통씩 받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직접 유학 상담을 요청, 상담은 전시장에서 참가 업체로부터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일부 학부모가 딱 1개의 좋은 업체 혹은 국가를 추천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 대응이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해 대비 면적과 참가업체가 2배 가까이 늘어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미리 읽을 수가 있다. 증가될 관람객 수요에 맞추어 휴게실, 인터넷라운지, 이벤트 등의 편의시설과 부대행사를 미리 준비하였고 행사 당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람객의 예상 동선을 분석하여 편의시설을 더욱 보강할 예정이다.
교육관련 정책발표 때 마다 한없이 들썩거리는 교육기관, 유관업체, 학부모간의 밀고 당기기 전쟁은 가정의 달 5월에도 어김없이 계속될 전망이다. 연간 3만 5000명, 15조원의 매년 최고점을 갱신하는 조기유학시장이 금년에는 어떤 추이를 보이게 될 지 관심이 주목된다. 교육관련 종사자와 학부모라면 24일의 “조기유학 및 영어캠프 박람회”를 통해 시장동향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람 개요
한국전람 주식회사는 1988년 창립이래 국내에서 산업무역 전시회의 주최하고 있는 회사로써 주최하고 있는 전시회는 국제 유리산업전, 금속산업대전, 해외유학/어학연수박람회, 해외 이주/이민박람회, 국내외 영어방학캠프 박람회 등이 있습니다. 1991년 동년 8월에는 세계적 전시주최 회사인 홍콩의 B&I (Business & Industrial Trade Fairs Ltd)그룹과 대한민국내 동업계 재무부인가 1호로 유일하게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전 세계적인 Net-Work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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