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국내최초로 5월 5일부터 車보험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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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코스피 001450
2008-05-05 10:41
서울--(뉴스와이어)--앞으로는 중국 거리에서 국내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들이 주행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현대해상은 자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이하 현대재산보험)가 5월 5일부터 외자계 보험사로는 최초로 중국 북경에서 자동차보험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2위의 대형 손보사가 한국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자동차보험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가계성 보험 영업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현대재산보험은 현대기아차 현지 딜러인 4S점들을 주요 채널로 삼아 직급사원 및 대리(대리점)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 회사 및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자동차판매, 정비, 부품판매, 보험 등 사후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기업인 4S점(국내의 대형대리점과 유사)를 전담 관리하는 단대(영업소)도 운영한다.

현대재산보험은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보상에 이르기까지의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업,업무,보상,콜센터 등의 4개 조직과 30명의 직원으로 출발한다. 또 북경지역은 자체적인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현지인으로 구성된 보상서비스팀을 발족하는 등 독자적인 보상조직을 구축했다. 북경 이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난해 9월 업무제휴를 체결한 중국 2위 손보사 핑안보험의 보상서비스망을 이용함에 따라 중국 전지역에서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다.

현대재산보험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콜서비스, 현대기아차전용보험과 고급형 상품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하이카를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고 북경지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업 및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시장 인지도 및 M/S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어서비스가 가능한 현장출동 서비스와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 항목을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낮선 외국 땅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언어나 법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재산보험 박인수 총재는 “외자계 보험사 처음으로 자동차보험 영업을 개시하고 대한민국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자동차보험 영업을 개시하는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며 “현대해상의 고객만족 경영이념을 중국 자동차보험시장에 실현시켜 중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손해보험시장은 매년 30%가 넘는 신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중 70%이상을 자동차보험이 차지하고 있다. 북경지역의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만도 전년대비 29.4% 증가한 334.6만대에 이르는 등 포화된 국내시장을 대체할 제2의 내수시장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상태이다.

현대해상 개요
현대해상은 1955년 3월, 국가경제발전과 국민복지증진을 기업사명의 기치로 해 해상보험 전업 회사로 보험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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