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정순갑)은 4일 12시 41분경 보령에서 발생한 해난 사고의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자 4일 저녁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해 5일 오전까지 기상청과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큰 파도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했다.
○ 기상청 : 윤성규 차장, 김병선 기상기술기반국장, 김진국 운영지원과장윤용훈 해양기상과장, 김태희 해양기상과 기상사무관, 송석은 서산기상대장
○ 학계 : 전남대학교 해양학과 조양기 교수
□ 현지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기상상황 분석과 현지 조사한 결과 강풍, 폭풍해일, 지진해일 등 악기상에 의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정황은 보이지 않음.
4일 보령의 만조시각이 14시 31분으로, 사고 시점은 조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음. 인근 요식업소에서 촬영된 CCTV 동영상 자료에 의하면 피해지역인 죽도의 서쪽에서 접근한 물결에 의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짐.
인근지역이나 외해에서 큰 파도가 관측되지 않고 죽도 인근에서만 국지적인 큰 파도가 발생한 이유는 인공적인 구조물이나 지형에 의해 국지적으로 파의 에너지가 증폭되어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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