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2제강 ‘탈린로 소프트웨어’ 자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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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11:25
포항--(뉴스와이어)--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 설비기술부,선강정비부,2제강공장이 합동으로 최근 2제강 탈린로 설비 개조 작업에 참여하여 제어 소프트웨어를 자력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자력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산소유량제어, 측온장치제어, Backgas제어, 집진냉각수제어로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강 조업시 최적 조업을 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탈린조업 대비 상대적으로 발열량이 큰 탈탄 조업시 설비 보호를 위해 전로에 부착한 스라그 커버, 스로핑 슈터(Slopping Chute), 후드 베드(Hood Bed)의 개조를 통해서 초과 발생되는 열원하에서도 설비를 정상유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탈린 기능만 있는 현재의 탈린로에 탈탄(탄소 제거)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설비 개조후 1일 6 Charge증산된 100Ch/Day 로 연간 61만톤의 조강증산이 예상된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최근 고로 축(Shaft) 온도계 개선으로 노황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기존의 축 온도계가 스타브쿨러(1)(Stave Cooler)에 고착됨으로써 교환이 불가능하게 되어 노체온도 감시에 애로가 있던 것을 새로운 타입의 노체온도계를 개발하여 해결한 것이다.

고로조업에서의 노황(2) 관리는 절대적인 것으로, 이 중 축 온도계는 고로 내부를 통과하는 가스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고로의 수명이 경과됨에 따라 온도계 중 일부가 스타브쿨러에 고착되는 사례가 있어 왔다.

이에 온도계의 선단부 크기와 본체부 크기를 달리하여 교환이 용이하도록 하여 정상범위 온도를 쉽게 검출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향후 노체온도 검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타 고로에도 확대 적용을 통해 고출선비 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 스타브 쿨러(Stave Cooler) : 고로내의 온도가 고로 철피로 전달되는것을 차단하는 냉각Plate.

(2) 고로노황(高爐爐況) : 노황이란 고로의 컨디션으로, 송풍기로부터 압송된 냉풍을 열풍로를 거치면서 승온된 1150도의 온도가 연,원료가 장입되어 있는 고로 내부로 원활한 통풍이 이루어 지느냐를 나타내는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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