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하나로 심포지엄 2008’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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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8-05-07 12:00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 가동 13주년을 맞아 하나로의 운영 및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류의 장인 ‘하나로 심포지엄 2008’을 5월 9일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안전한 하나로, 도약하는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하나로 이용자와 하나로 운영자 간에 정보 교환과 상호이해를 도모함으로써 하나로 이용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1999년부터 시행돼온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의 일환인 하나로 공동이용활성화사업을 통해 수행한 과제들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이용자 중심의 연구시설을 만들어가기 위해 협력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초청 강연과 기술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초청 강연으로는 △중성자 영상기술과 PEMFC 수소 연료전지 개발(현대자동차 손영진 박사) △중성자 및 X선 분석시설 개발 현황(KIST 홍경태 박사)에 대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기술 분과에서는 연구로 일반, 중성자 빔 이용, 핵연료 및 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방사화 분석 이용 연구,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등 5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연구성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이 사전 참가 등록을 마치는 등 3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방사성 동위원소 및 규소 반도체 등 산업 및 의료제품 생산, 핵연료 및 노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빔을 이용한 기초 연구 및 첨단 소재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하나로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하나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력으로 건조한 30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원자로로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높은 중성자속(고속중성자 2.1x1014 n/cm2.sec, 열중성자 5x1014 n/cm2.sec)을 지닌 국내 유일의 범국가적인 거대 원자력 연구시설이다. 하나로는 1980년대 급증하는 원자력 수요에 부응하여 본격적인 원자력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정부의 정책결정에 따라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설계ㆍ건설ㆍ시운전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1995년 2월 첫 임계에 도달, 올해로 가동 13년째를 맞고 있다.

‘하나로 심포지엄 2008’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hanarosymposium.kae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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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과학연구부 이기홍 부장(책임연구원) 042-868-4601